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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서 최우수상 등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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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로구,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서 최우수상 등 수상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8.28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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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구청장 김영종)가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2017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최우수상(국무총리상)과 두레나눔상(장관상)을 각각 수상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로 12회째인 ‘대한민국 공간문화대상’에서 일상 생활 속의 공간을 아름답고 쾌적하며 편리하고 즐겁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공간을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개선한 사례를 선정해 대상(대통령상),최우수상(국무총리상),거리마당상(장관상),누리쉼터상(장관상),두레나눔상(장관상) 등 5곳 수상지를 발표했다.

 

구는 ‘북촌마을안내소, 홍현’으로 국무총리상인 최우수상을 받았다. 북촌에 맞는 수준 높고 쾌적한 관광을 위한공간으로 도시와 가로에 대해 공공시설이 어떻게 포용해야하는지를 모범답안처럼 보여주는 장소라는 것이다.

 

특히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주민과 함께 협의와 조정의 기간을 거치면서 상생으로 탄생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더불어 구와 서울시 교육청이 서로의 시설을 배려한 공공기관간의 상생을 찾은 사례로 꼽혔다.콘크리트 옹벽으로 단절됐던 서울교육박물관과 홍현이 오픈 공간으로 재생되면서 ‘디자인의 힘’을 보여줬으며 북촌의 정체성을 복원하면서 주변과의 조화를 이뤄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인 수작이라는 것이다.

 

두레나눔상(장관상)을 수상한 ‘행촌권성곽마을, 그로인 행촌’은 공동체 활동을 통해 자립과 자생을 목표로 도시농업과 환경개선을 통해 삶의 터전을 만든 공간이다. 좌우로 아파트촌에 막혀있고 앞에는 독립문과 도로 및 고가, 뒤로는 산과 옛 성곽이 자리한 고립된 지역이었던 행촌 주민들이 행정과 전문가의 자문과 도움을 받아 마을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게 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다른 지역의 공간 활성화 프로그램에 비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와 창의적 발상,지자체의 적극적 협업과 성공적인 파트너십 등 남다른 모습과 성과를 보여줬다. 특히 행촌 주민들이 공동체 활동으로 스스로 삶의 터전을 개선해 나갈 수 있다는 자긍심으로 주민 화합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김영종 구청장은 “이번 공간문화대상 수상을 계기로 공간과 건축이 문화가 되고 삶이 되는 종로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공공건축의 방향을 설정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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