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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등천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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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수 연등천 자연친화형 하천으로 복원
  • 여수/ 나영석기자
  • 승인 2017.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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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여수시(시장 주철현)가 원도심을 관통하는 연등천을 자연친화형 생태하천으로 복원키 위해 필요한 내용들을 현장에서 논의했다.

 

주철현 여수시장을 비롯해 최종선 여수시 부시장 등 간부공무원들은 29일 오전 연등천을 찾아 연등천 정비사업과 연등천 차집관로 정비공사의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협업·지원사항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시는 지난 2015년부터 74억여 원을 투입해 연등천 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사업은 오는 2020년까지 연등천에 수변산책로 4.7㎞, 타일벽화 415㎡, 징검다리 18곳, 진입계단 25곳, 목재 데크 540m 등을 조성하는 내용이다.

 

공사는 모두 2단계로 나눠 추진 중이며 1단계는 둔덕동 제1석교에서 문수삼거리 구간 1817m, 2단계는 문수삼거리에서 남산교 구간 4083m이다.

 

지난 2015년 실시설계를 마치고 현재는 총 29억여 원을 들여 1단계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2단계 사업은 현재 진행 중인 연등천 차집관로 정비공사가 완료된 구간부터 연차적으로 시행할 예정이다.

 

연등천 차집관로 정비공사는 기존 차집관로의 노후·불량으로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다량의 불명수가 유입되고 있어 이의 근본적 해결을 위해 추진키로했다.

 

공사는 연등 중계펌프장 쪽부터 진행한다. 1구간은 시민회관에서 연등중계펌프장까지 1135m, 2구간은 버스터미널부터 시민회관까지 1998m다.

 

지난 1월 시작된 1구간 공사는 내년 8월 완공 예정이고, 2구간은 내년 1월부터 2019년 5월까지 추진키로했다. 사업비는 국비 69억 원을 포함해 모두 98억 원이다.

 

주철현 여수시장은 “연등천을 시민의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키기 위해서는 수변공간 조성과 함께 오염물 유입을 차단하는 차집관로 정비공사가 매우 중요하다”며 “관련 부서 간 유기적인 협조를 통해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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