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계양구는 최근 평생학습관에서 청소년 눈높이 정책제안 위한 청소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열고 10개 정책 사업을 발굴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번 참여예산학교는 청소년을 시민의 주체로 인정 하고 청소년이 주체로서 행정에 참여해 청소년이 원하는 사업들을 구 정책에 반영하고자 개최됐으며 총 65명의 학생들이 참석해 10개의 정책 사업을 제안했다는 것.
청소년들은 계양구 재정현황과 청소년 정책 그리고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해 강의를 들은 후 조별로 과제를 선정했고 이후 치열한 찬반투표까지 벌여 ‘청소년 정책 의제’를 선정했다.
구는 ▲대중교통 및 길거리 와이파이 설치 확대 ▲공공기관 및 길거리 흡연부스 설치 ▲고등학교 급식 무료화 ▲청소년 국제교류 활성화 ▲학교 주변 유흥업소 설치 제한 등을 채택하고 채택된 의견은 부서 검토 후 가능사업에 한해 2018년 본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시민위원회에 상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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