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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국비 2조6960억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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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국비 2조6960억 확보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9.04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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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비 반영액 약 9.2% 증가…올해규모 대비 2275억원 증가
인천발 KTX 건설·서울도철7호선 석남연장 등 기반 마련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한 가운데, 정부예산안에 반영된 인천시의 2018년도 국비예산은 2조 6960억원 규모로 나타났다.
 유정복 인천시장(사진)은 3일 “이 같은 규모는 올해 국비예산(2조 4685억원)과 비교할 때 2275억원이 증가한 것이고 정부예산안이 7.1% 늘어난 가운데 인천시 국비 반영액은 9.2% 정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는 도로·철도분야, 복지분야 등 주요사업들이 대부분 증액 반영된 결과”라고 밝혔다.


 정부예산안에 담긴 주요 국비사업은 인천발 KTX 건설(47억원→135억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156억원→600억원), 인천도시철도1호선 송도연장(66억원→167억원), 인천정부지방합동청사 신축(180억원→320억원), 인천보훈병원 건립(107억원→122억원), 국립세계문자박물관 건립(23억원→28억원) 등이 반영돼 대형 사업들이 계획된 일정대로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특히 국회에서 시민의 행복을 위해 확보하거나 추가해야 할 핵심적인 국비사업으로는 송도컨벤시아 2단계 건립 부담비용, 서울도시철도7호선 석남연장 증액, 서해5도 주민생활 지원 확대, 잠진도~무의도간 연도교 건설비 증액, 지역 하수관로 정비 확대 등이다. 해당 사업들이 반영될 경우 국비규모는 더욱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실제로 유 시장은 새정부가 출범한 이후 국무총리, 기재부장관, 국토부장관 등 정부 고위 인사를 만나 지역 현안 및 주요사업 등에 대한 국비지원을 수차례 건의했다. 또 발로 뛰는 적극적인 행정을 펼쳐 당초 목표액 2조 5000억원을 상회한 2조 6960억원을 정부예산안에 반영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지역 국회의원들도 주요 현안 사업이 정부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관계부처에 적극 설명하는 등 협조와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천준호 시 재정기획관은 “앞으로 국회 심의기간 각 상임위원회 위원, 지역 국회의원, 국회 예결위원 등을 찾아 주요사업의 필요성을 적극 설명, 올해에 이어 내년에도 더 많은 예산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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