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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계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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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한계에 도전한다
  • 구례/ 양관식기자
  • 승인 2017.09.04 10: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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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대회 10일 개최

 전남 구례군(군수 서기동)에서 오는 10일 열리는 국제철인3종경기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대회가 임박한 가운데 전 세계 철인들의 이목이 구례에 집중되고 있다.


 올해 풀코스 대회는 10일 오전 6시40분, 구례 산동면 지리산호수에서 시작, 모든 선수가 3개 종목 226km(수영 3.8, 사이클 180, 마라톤 42.2)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는 극한의 경기다.


 최근 구례군은 한국과 중국, 필리핀 등 총 21개 국가에서 1655명(외국 628)의 최종 참가자 명단을 확정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한국철인3종경기 역사상 가장 많은 참가선수와 6주 만에 참가 신청 조기마감(Sold out), 외국선수 참가율 38% 달성 등 새로운 기록을 세워 국내외 선수와 대회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이번 대회가 인기가 높은 이유는 우선 한국선수들은 외국으로 나가지 않으면 참가할 수 없었던 아이언맨 대회 지역예선 경기가 10년 만에 한국에서 부활하여 수준 높은 국제대회에 저비용으로 참가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성적이 우수한 30명에게는 2018년 하와이에서 열리는 아이언맨 월드챔피언십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지기 때문에 선수들 간 한 치도 양보할 수 없는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고 있다.


 외국에서 참가하는 상당수의 선수들도 하와이대회 참가권을 받기 위해 구례대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주요 관심 선수로는 두 팔을 잃은 ▲김대영(한국·56) 선수, 다리 없이 두 팔로만 경기하는 ▲토마스(Frhwirth Thomas, 오스트리아·36) 선수, 아이언맨 풀코스대회만 223회 완주한 ▲존 랙(미국·67) 선수 등이 출전한다.


 트라이애슬론계의 전설적인 인물 ▲‘마크 앨런’과 ‘줄리 모스’ 사이의 아들 ▲‘매츠 앨런’(미국·23세)은 구례에서 아이언맨 풀코스대회에 입문할 예정이어서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지켜보는 것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또 한국의 몇 안 되는 현직 프로선수인 ▲오영환(한국·38), 6가지 희귀병과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은총이와 함께 달리는 은총이 아빠도 참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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