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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 신원 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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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 신원 파악
  • 김포/ 방만수기자
  • 승인 2015.05.2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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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찰이 경기도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 사고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파악해 추적중이다. 경찰은 지난 25일 발생한 경기도 김포 제일모직 물류창고 방화 용의자의 신원을 특정해 쫓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신원은 파악했지만 용의자를 추적 중이어서 공개할 수 없다"면서도 "지금도 뉴스를 보며 도주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평소 물류창고를 자주 드나들던 협력업체 직원이 불을 지른 것으로 보고 쫓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사건 발생 하루가 지난 이날 오전까지도 용의자의 소재는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현재 소재 파악이 전혀 안 되고 있다"며 "이른 시일 내에 검거하겠다"고 말했다. 경찰이 확보한 물류창고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에는 5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전날 오전 0시 25분께 플라스틱 상자를 옮기는 장면이 담겼다.  또 이 남성이 10여 차례에 걸쳐 자신의 차량과 물류창고를 오가는 모습도 포착됐다. 경찰은 물류창고와 주변 도로 CCTV를 토대로 이 남성의 차량을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이번 화재로 재산 피해액이 300억원 대에 육박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경기도 김포소방서는 제일모직 물류창고 화재로 발생한 재산피해가 28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김포소방서 관계자는 "당시 물류창고 안에 의류 1600t이 적재돼 있었다"며 "재산 피해액이 더 늘 수도 있지만 오늘 현재까지 조사한 피해액은 280억원"이라고 말했다. 화재가 난 물류창고는 총 연면적 6만2518㎡에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의 철골구조다. 전날 화재로 절반 가량인 3만㎡가 불에 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제일모직 물류창고에서 화재 원인을 파악하기 위해 현장 합동 감식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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