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화성시의 재정립도가 비슷한 규모의 유사 지자체 평균보다 13.48% 높은 63.76%인 것으로 나타났다.
5일 화성시에 따르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17 화성시 재정공시’를 시 홈페이지(http://money.hscity.go.kr)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공시내용은 지난해 화성시 전체 살림규모는 2조7297억 원으로, 전년대비 18%(4085억 원)이 증가했다.
살림규모는 자체수입, 이전재원, 지방채, 보전수입, 내부거래 등을 합친 액수로, 세입 총계를 의미한다.
이는 인구 50만 명 이상인 전국 지방자치단체 15곳의 재정 평균 2조3518억원 보다 16%(3천779억 원) 높은 규모다.
특히, 자체수입에 자주재원을 더해 산정되는 재정자주도는 평균 70.40%보다 10.36% 높은 80.76%를 기록했다.
시 관계자는 “이는 화성시가 지난해 7월 채무제로를 달성하면서 다른 지자체에 비해 월등히 안정적으로 살림을 운용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