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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액체납자 꼼짝마"… 가택수색 매일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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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고액체납자 꼼짝마"… 가택수색 매일 실시
  • 김순남기자
  • 승인 2015.06.01 07:1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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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 성남시는 세금을 내지 않고 호의호식하는 비양심 고액체납자들에 대해 매주 세 차례씩 하던 가택수색을 매일 가택수색을 하는 등 고강도 징수 활동을 펴고 있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달 세정과 징수팀을 징수과로 격상분리한 뒤 지난 18일부터 매일 체납자 가택수색에 나서고 있다. 시의 수색대상은 지방세 300만원 이상 체납자 2600명이다. 이들의 체납액 428억원을 받아들이기 위해 징수과 3개 팀의 9명은 부동산^차량공매, 출국금지, 금융자산압류, 명단공개 등 일사불란하게 움직이고 있다. 시는 앞서 지난 1~4월까지 고액체납자 115명(86억원)의 집을 수색해 30명의 체납액 2억4300만원을 징수했다. 이들은 배우자나 자녀명의로 재산을 빼돌려놓고 고급주택 거주에 고급승용차를 굴리며 호화생활을 하다 철퇴를 맞았다. 시는 이들 체납자의 집에서 피아노, 골프채 등 392점의 동산을 압류했다. 압류한 동산 가운데 귀금속, 명품가방, 시계 등은 전문 감정업체 라올스에 감정을 의뢰해 오는 24일 성남시청 3층 한누리에서 일반인에 공개 매각하기로 했다. 이재명 시장은 “호화생활을 하면서 고의로 세금을 내지 않는 비양심 체납자는 국세징수법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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