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황영철 국회의원(바른정당, 홍천·철원·화천·양구·인제)은 11일(월)오전9시 국회 회관에서 양구군·화천군·철원군이 환경부가 추진한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돼 ′국비 53억200만원(총사업비 664억5,000만원)이 정부안에 담겨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고 밝혔다.
양구군·화천군은 노후상수관로 개선사업에 선정돼 ′18년∼′22년까지 5년간 각 211억9,900만원, 134억2,600만원이 지원되고, 철원군은 정수장 개선사업에 선정돼 총사업비 318억2,500만원이 지원된다.
지방 상수도 개선사업은 지난해부터 환경부가 시작한 사업으로 홍천군이 노후상수관로 개선사업에 기 선정된바 있다.
이번 사업 선정으로 양구군은 총 4개 급수지역 18㎞의 관망이 정비되고, 화천군은 2개 급수지역 18㎞의 노후상수관로가 정비된다. 화천은 이미 군(郡)단위LPG배관망 사업이 진행 중이고, 양구군의 경우 ′18년 군(郡)단위LPG배관망 신규 사업 예산을 확보해 연계사업 추진으로 효율이 극대화될 전망이다.
또한, 정수장 개선사업에 선정된 철원군은 동송읍에 일당 14,000㎥ 공급이 가능한 정수장을 개설한다.
철원, 화천, 양구 3개 군은 ′70∼80년에 설치되어 급격히 노후화된 상수관로와 정수장 시설이 개선 돼 누수, 수질악화 등의 문제가 해결되면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황영철 의원은 “양구군·화천군·철원군의 철저한 준비와 적극적인 유치의지를 바탕으로 국회와의 협치를 통해 함께 노력한 결과 이번 사업이 내년 정부안에 반영 될 수 있었다”는 소감을 밝히며, 지역발전에 있어 맡은바 소신 것 군민들이 바라는 의정 활동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는 뜻을 밝혔다.
한편, 2018년 지방상수도 현대화 사업 중 노후상수관로 개선사업은 전국 15개 군(강원도 양구, 화천)이 선정됐으며, 정수장 개선사업은 전국 7개 군(강원 철원, 영월, 정선, 고성)이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