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마음야학교가 10일 중구청 대회의실에서 졸업생과 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8번째 졸업식이 열렸다고 밝혔다. 
 
대전 중구 소재 성인문해교육기관으로 1989년 7월 갈마동 천막교실을 시작으로 정규교육과정을 밟지 못한 학생들을 무료로 교육하면서 매년 다수의 검정고시 합격자를 배출해왔다. 올해 검정고시 합격생 30명을 배출하며 대전 최고의 성인문해 배움터로 발돋움했다.
 

박용갑 청장은 “어려운 환경에서도 배움의 열정을 놓지 않고 졸업이라는 값진 결과를 얻게 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이 분들을 위해 매일 저녁 봉사를 해준 이중 교장 선생님을 비롯한 30여분의 선생님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우리 중구에서도 어렵게 공부하시는 주민들을 위해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대전/ 정은모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