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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체육특기생 비리 포착…현직 교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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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 체육특기생 비리 포착…현직 교수 체포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9.12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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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특기생을 입학시켜 주는 대가로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로 국립 인천대학교 교수가 검찰에 체포됐다.
인천지검 특수부(노만석 부장검사)는 11일 뇌물수수 혐의로 인천대 예술체육대학 소속 A교수(62)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교수는 2012∼2014년 인천대 운동부 소속 체육특기생의 학부모 등으로부터 수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A교수는 인천대 운동부 소속 선수를 선발하고, 운동부 감독과 코치를 관리하는 업무를 총괄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이날 오전 인천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에 있는 A교수의 학교 사무실과 주거지 등 2곳을 압수 수색해 혐의를 입증할 자료를 확보했다. 검찰은 A교수가 인천대 소속 운동부인 특기생들을 학교에 입학시켜 주는 조건으로 금품을 받아 챙긴 것으로 보고 있다.


과거 지방의회 의원을 지낸 A교수는 국회의원 예비후보로 등록하는 등 정치권에서도 활동한 경력이 있는 인물로 알려졌다.
검찰은 A교수를 상대로 구체적인 범행 동기 등을 확인한 뒤 조만간 구속영장 청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검찰 관계자는  “압수 수색을 한 것은 맞지만, 구체적인 혐의 내용은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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