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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전시 대비 디젤기관차 확보 시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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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용기 의원, “전시 대비 디젤기관차 확보 시급해”
  • 대전/ 정은모기자
  • 승인 2017.09.12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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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계획상 전시증원 물자, 민간인 대피, 병력 수송 등 전시에 필수적인 디젤기관차가 내년부터 소요량 대비 보유량이 부족해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용기 의원은 12일 국토교통부로부터 제출받은 비상대비 디젤기관차 확보계획을 통해 확인, 지난 2013년도 충무계획상 디젤기관차 소요량 대비 철도공사 보유량이 부족해 전시열차 운행의 차질이 발생된다고 분석했다.


철도기술연구원이 2014년 국토교통부 의뢰로 수행한 전시 디젤기관차 소요량 산정 연구보고서에도 내년부터 디젤기관차가 부족하게 되어 2021년에 약 40여량이 필요하다고 예상했다.


정부는 2017년-2018년 예산에 디젤기관차 구입예산을 전혀 편성하지 않아 안일한 대응이 논란이 되고 있다. 2016년 11월 당시 올 정부 예산안 심사과정에서 국토부가 요청한 디젤기관차 비상대비 비축 소요량 확보를 위한 예산 83억증액을 요청했으나 기획재정부는 이를 거부했다.


이에 국토부는 코레일에서 운영 중인 입환용 중형 디젤기관차를 활용하여 필수 보유량을 유지하겠다는 임시방편을 내놨지만, 이동거리가 짧아 디젤기관차를 대체하기 어렵다는 점이 문제점으로 지적됐다.


정용기 의원은 “국가안보와 직결된 전시 디젤기관차가 예산 문제로 확보가 안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기획재정부와 국토교통부는 예산반영 등 조속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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