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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인천 동.중구 주민 목소리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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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인천 동.중구 주민 목소리 높인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9.15 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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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인천~김포구간 지하터널로 인한 인천 원도심 동구와 중구 주민들의 고통이 날로 극심해 지고 있다.
 터널 발파공사와 개통 이후에도 터널 상층부 건물들의 기울어짐과 균열이 계속 이어지고 있고, 크고 작은 싱크홀도 연이어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 삼두1차아파트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인천중앙장로교회까지 터널 상층부 건물의 안전 문제가 매우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다.
 더욱이 동국제강 인근에 설치된 환기탑으로 인한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도 큰 상황이며, 입체적 도로구역 지정과 강제적 지하 구분지상권 설정으로 인한 주민들의 재산상의 피해에 대한 우려도 매우 큰 상황이다.
 특히 삼두1차아파트는 작년 10월 초부터 시작해서 11개월 넘게 항의 시위를 진행해 오고 있다. 주민들이 11개월 넘게 시위를 해 오고 있지만 국토교통부, 인천시, 포스코건설 등 정부 기관과 시행사, 시공사 모두 서로 책임을 떠넘기며 수수방관하고 있어 문제의 심각성을더해 주고 있다.
 이에 따라 16일 오후 6시 동구 삼두1차아파트 앞 도로에서 삼두1차아파트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 삼두1차아파트 입주자자치회, 중·동구 평화복지연대, 인천중앙장로교회, 행복한마을 동구사람들, 스페이스빔, 배다리위원회, 송림초교 주변 뉴스테이 반대 원주민비상대책위원회, 인천도시공공성네트워크, 제2외곽순환고속도로 피해 주민 중동구 비대위 연합, 주인으로 사는 인천시민모임, 인천여성회 중·동구지부, 동구 교육희망네트워크, 국민의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회, 정의당 중구동구강화군옹진군 지역위원회, 주민 등 500여 명은 도심을 관통하는 지하터널의 문제는 단순히 삼두1차아파트 주민들만의 문제가 아닌 동구·중구 전체 주민의 문제라는 생각으로 대규모 주민 궐기대회를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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