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오전 10시30분께 강원 속초시 청호동 설악대교 교량 아치 위에서 김모 씨(61)가 30여m 아래 수로로 떨어져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속초해경에 따르면 오징어 채낚기 어선의 선장인 김씨는 이날 오전 9시께 교량 아치에 올라가 선박검사와 관련한 불만과 민원을 제기하다가 현장에 나온 경찰과 주민, 업무 관련자들의 설득에도 교량 아래로 투신했다. 이와함께 선박검사를 담당했던 검사관도 투신하기 직전에 불러달라고 요구해 현장에 도착, 설득을 했지만 끝내 투신자살로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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