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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림동 일원 주거환경개선 ‘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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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송림동 일원 주거환경개선 ‘탄력’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09.18 08: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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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 대헌학교 뒤·송림4구역 결합개발 도시계획委 통과
전국 첫 ‘결합’ 시도…낙후 원도심 도시재생 기여 기대

 인천시가 동구 송림동 37-10번지 일대의 대헌학교 뒤 구역과 인접한 송림동 2번지 일원의 송림4구역을 결합개발하는 ‘대헌학교 뒤·송림4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계획 변경(안)’이 인천시도시계획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주거환경개선사업으로는 전국 최초로 시도되는 결합개발 정비계획(안)은 대헌학교 뒤 구역에는 분양주택을 공급하고 송림4구역에는 임대주택(행복주택, 영구임대, 공공임대)을 공급하는 방식이다.


 이에 따라 시와 사업시행자인 동구 및 LH는 입지여건이 열악한 두 구역의 사업재개를 위해 수차례 회의를 한 결과 두 구역을 하나의 정비구역으로 하는 결합개발이 가장 적합한 방안이라는데 의견이 모았다.


 이를 위한 구체적 실행 방법으로 대헌학교 뒤 구역은 분양주택을 배치해 분양성 및 사업성을 개선하고 송림4구역은 정부지원이 가능한 행복주택과 영구임대 및 공공임대주택을 배치하여 사업비를 절감하자는 아이디어가 탄생하게 됐다.


 이후 사업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송림4구역에 행복주택이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 결과 지난 8월 29일 국토교통부에서 행복주택 1000가구 후보지로 선정되고 이번에 두 구역의 결합개발 정비계획(안)이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이 정상궤도에 들어설 것으로 기대된다.


 정비계획(안)에 따라 분양주택을 공급할 예정인 대헌학교 뒤 구역은 이미 주민이주를 완료하고 오는 12월 공사 착공할 예정이며 행복주택 등을 공급할 송림4구역은 내년 상반기 보상 절차를 진행해 2020년 공사 착공할 계획이다.


 송림4구역에 공급하는 행복주택은 대학생 및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층의 주거 안정을 위해 보육시설 등 다양한 문화 활동공간을 함께 제공하는 공공임대주택으로 주변시세보다 20~40% 저렴하게 공급하고 최장 10년까지 거주가 가능하다.


 최도수 시 주거환경과장은 “결합개발 방식을 도입한 이번 대헌학교 뒤.송림4 주거환경개선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으로 낙후된 원도심 도시 재생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송림4구역은 젊은 층의 인구 유입을 통한 지역 활성화 및 청년주거복지 향상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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