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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16회 마포음식문화축제’ 21~22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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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구, ‘제16회 마포음식문화축제’ 21~22일 개최
  • 임형찬기자
  • 승인 2017.09.18 1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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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마포구(구청장 박홍섭)는 마포주물럭과 마포갈비 등이 유명한 용강동 일대에서 오는 21일과 22일 이틀간 ‘제16회 마포음식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아울러  ‘토정 이지함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식과 주민 노래경연 ‘청춘노래자랑’도 열린다.

마포의 갈비와 주물럭이 유명해진 것은 60년대 후반 마포대교가 건설되면서 부터다. 양념에 고기를 주물럭거려 주물럭이라는 음식명이 만들어 졌고 달달한 양념에 잰 고기를 숯 향과 함께 구워먹는 갈비가 손맛을 더해 마포의 상징적 음식이 됐다.

행사계획을 보면 21일 M팰리스 메인무대에서 ‘토정 이지함 선생 탄생 500주년’ 기념식이 열린다. 기념식을 시작으로 마포국악인들의 퓨전국악공연과 토정비결 미리보기, 토정족자 만들기 등의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토정 이지함(1517~1578)은 조선 중기 학자로 역학, 의학, 수학, 천문, 지리에 해박했으며 나라와 백성이 부유하려면 상업을 중시해야 한다고 여겨 상선과 뱃길을 이용한 수송 방식과 공장제 수공업 생산이라는 경영방식을 조선사회에 도입한 ‘최초의 양반 사대부 출신 상인’이었다.

백성들이 생명을 구하고 굶주리는 사람들에게 식량을 조달해 주고 마포나루(현 마포주차장)에 토정이라는 정자를 지어 신분 차별 없이 누구나 드나들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썼다고 한다.현재 토정 이지함 동상과 용 조형물 등이 설치돼 있다.

음식문화축제에서는 무대에서 갈비와 주물럭 등 대표 음식을 시연하고 주물럭의 유래와 요리방법, 효능 설명, 한우고기 식별방법 등이 진행된다.

22일 오후엔 M팰리스웨딩홀 주차장 특설무대에서 ‘청춘노래자랑’이 케이블TV의 공개녹화방송으로 열린다.뽀빠이 이상용이 진행을 맡고 가수로는 김성환, 성진우, 유지나 등의 출연한다.

올해로 16회째인 이번 행사는 한국음식점업중앙회 마포구지회가 주최하고 용강동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며 구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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