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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군 희망찬 미래 군민과 이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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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군 희망찬 미래 군민과 이룬다
  • 신용대기자
  • 승인 2017.09.20 14: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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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경제+대가야 문화’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 구축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농촌마을 종합개발’ 적극 추진
수요자 중심 복지전달체계·공공기관 청렴도 道1위 위상 굳건히

 

▲곽용한 고령군수

곽용한 경북 고령군수, 민선6기 3주년 기념 인터뷰

군민의 기대 속에 출범한 민선6기가 어느덧 3주년을 맞이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한편의 파노라마처럼 스치는 지난 3년은 군민의 행복이 곧 나의 행복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대가야의 새역사를 창조하겠다는 일념으로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고령의 백년대계의 기틀을 반석위에 올려 놓고 미래를 향한 꿈의 씨앗을 뿌린 시간이었다”고 회고했다.

지난해 고령군은 1인당 생산액 도내 군부 1위, 관광정책역량지수 전국 3위, 공공기관 청렴도 군부 전국 5위 등 군정 전 분야에서 큰 두각을 나타냈다.

올해 또한 ‘지역내총생산 (GRDP)추계 결과’ 5년간 평균 성장률 도내 1위, 한국CRS연구소가 측정한 ‘대한민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지속지수’ 도내 ‘A+’ 등급, 한국일보와 한국지방자치학회가 시행한 ‘2017 전국지자체 평가’ 도내 군부 2위(종합순위 20위)를 차지했다.

이러한 성과들은 어떻게 나올 수 있었을까. 작은 지자체이지만 ‘희망찬 고령! 행복한 군민!’이라는 군정목표 아래 경제와 문화라는 투 트랙 전략의 절묘한 조화를 들 수 있다.

●낙동강 경제와 대가야 문화의 절묘한 조화
경제는 고령군의 산동지역(다산면, 성산면, 우곡면, 개진면)이 맡고 있다. 낙동강을 연접한 산동지역은 대구 인접의 동일 생활권·경제권을 형성하고 있으며 광주대구·중부내륙고속도로가 교행하고 국도 26·33호선이 동서남북으로 교차하는 교통인프라가 구축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4개소의 신규 산업단지 조성, 동고령 IC물류단지 조성,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지난해에 기공식을 가진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고령군의 지속가능한 도시발전 체계를 구축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해에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75만 3,000㎡ 규모에 1,073억 원이 투자돼 (주)서한이 시공하는 산업단지로서 2018년 말까지 조성해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열뫼·월성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착공 예정이며 송곡일반산업단지도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기존 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지난 6월 22일에는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 원 투자유치 성공으로 고령군의 산업구조에 첨단의료산업을 추가하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산업의 다변화도 꾀하게 됐다.

문화는 대가야읍을 중심으로 산서지역(대가야읍, 쌍림면, 덕곡면, 운수면)이 맡고 있다. 고령군은 1,500년전 520년간 대가야의 도읍지이며 가야금을 창제한 악성 우륵의 출생지로서 도시 전체가 대형 박물관과 같은 유서 깊은 고장이다.

천혜의 자연환경과 함께 대가야의 차별화된 역사를 바탕으로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추진을 비롯하여 2017 올해의 관광도시에 걸맞은 다양한 관광인프라 조성으로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 비상하고 있다.

총 사업비 573억 원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과 총 사업비 63억 원으로 대가야읍 일대의 회천과 안림천 고수부지 주변에 캠핑장과 강변 경관시설을 조성하여 레포츠 중심의 새로운 관광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변 관광자원개발사업 등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낙동강 수변관광의 일환으로 조성된 우곡 부례관광지는 우곡면 부례 일원에 레포츠 시설 및 캐라반, 캠핑장, 바이크텔 등이 설치돼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낙동강 경제와 대가야 문화의 절묘한 조화로 성장하고 있는 고령군은 지속가능성 도내 A+ 도시, 전국적인 국악도시, 공공기관 청렴도 도내 1위, 국제관광대상 수상 등 작지만 강한지자체로 주목받으며, 앞으로도 ‘군민과 함께! 더 크고, 더 행복한 고령’을 만들기 위해 전력투구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6월 1일 청와대 수석·보좌관회의에서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 및 복원’에 관련한 지시에 따라 잊혀진 대가야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가야시대 궁성지 및 해자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됨에 가야사 연구·복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대통령께서 지시한 가야사 연구와 복원을 통해 대가야의 새로운 부흥을 준비해야 하는 새로운 도전과 기회의 시기를 맞이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새로운 미래를 여는 답은, 군민과 함께 하는 것으로 군민 모두가 지혜와 능력을 모아 함께 구상하고, 함께 만들고, 함께 나아갈 것”을 당부했다.

또한 “역동하는 지역경제, 감동있는 문화관광, 공존하는 안전도시, 활력있는 희망농촌, 행복한 나눔복지, 소통하는 열린행정을 통해 고령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해나가며 민선6기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지속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고령
고령군의 경제 제 1목표는 인구 4만명, 소득 4만불 달성이라는 ‘고령경제 4040 프로젝트’이다. 이를 위해 엄마가 살기 좋은 도시 건설과 아파트단지 조성을 통한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新성장동력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고령군은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 고속도로가 교차하는 등 사통팔달의 교통 여건과 대구광역시 성서공단 및 대구국가 산업단지가 인접하는 등 기업입지의 최적 조건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매년 기업체가 증가하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명성이 자자하다.

지난해 착공한 동고령일반산업단지는 75만 3,000㎡ 규모에 1,073억 원이 투자돼 (주)서한이 시공하는 산업단지로서 2018년 말까지 조성해 100여 개의 기업이 입주할 예정이다. 열뫼·월성일반산업단지는 올해 착공 예정이며, 송곡일반산업단지도 행정절차가 진행중이다. 기존 산업단지와의 시너지효과를 통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원동력이 될 전망이다.

편리한 교통을 바탕으로 다양한 광역물류교통 인프라 구축을 위하여 2개의 고속도로가 교차되는 성산면 득성리 일원에 동고령 IC 물류단지를 조성하여 지역의 지속가능한 발전기반을 만들어 나가고 있다.

대통령 업무지시 중 노후 석탄화력발전소 셧다운 및 원전 조기폐쇄 지시에 따라 고령군의 신성장 동력인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 건설에 청신호가 켜졌다. 다른 발전소에 비해 상대적으로 환경과 안전 측면에서 장점이 많은 LNG발전소 규모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고령LNG복합화력발전소는 인근에 변전소가 위치하고 있어 송전탑과 송전선로의 추가건설이 필요없을 뿐만 아니라 낙동강변에 위치해 공업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현재 고령군은 제8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6월 22일, 첨단의료기기 생산업체인 (주)엑세스바이오의 345억원 투자유치 성공으로 고령군의 산업구조에 첨단의료산업을 추가하여 일자리 창출과 더불어 지역산업의 다변화를 꾀하게 됐다.

중소기업 운전자금의 안정적 확대 지원과 뿌리산업 및 타포린산업 경쟁력 강화사업 등과 같은 맞춤형 기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해 돈과 기업이 모이는 경제 순환구조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고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소상인 시설환경 개선사업 지원 등으로 지속 가능한 대가야 상권 개발을 위해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

●감동있는 문화관광 -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의 자부심
1,600년 전 고령군은 찬란하고 아름다운 대가야의 도읍지로서 704기의 고분군이 병풍처럼 둘러싸인 신비로운 도시이다. 문재인 대통령의 ‘가야사 연구와 복원’ 지시에 따라 잊혀진 대가야의 부흥을 기대하고 있다.

먼저 지산동 대가야고분군의 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 국제 학술대회 개최를 통해 가야고분군의 탁월한 보편적 가치에 대한 국제적 조명과 세계유산 등재를 위한 요건들을 하나하나 갖춰가고 있다. 함안(아라가야, 말이산 고분군), 김해(금관가야, 대성동 고분군)와 함께 공동추진위원회 발족 및 등재 추진단을 설치하여 2019년 최종 등재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또한 대가야시대 궁성지 및 해자로 추정되는 유적이 발견됨에 가야사 연구? 복원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고령군은 이를 토대로 대가야궁성지 발굴·복원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정견모주(가야국의 시조)와 이진아시왕(대가야국의 시조)의 정부 표준영정 지정을 통해 대가야 종묘 건립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가야문화권의 중심지인 고령은 2005년부터 시작된 가야문화권 지역발전 시장군수 협의회의 의장 군이다. 영·호남 전역에 걸쳐 5개 시도 17개 시군이 모인 가야문화권 협의회는 2005년부터 ‘가야’라는 문화적 동질성으로 상생협력하고 있다. 19대 국회에 이어 20대 국회 재발의된 가야문화권 개발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은 가야사의 체계적인 연구·복원은 물론 영·호남 상생협력을 위한 제도적 근거 마련으로 우수하고 다양한 가야문화의 체계적인 발굴·복원·정비와 함께 광역관광 자원화 및 국가 균형발전이 가능할 것이다. 현재 소관상임위원회에 회부되어 20대 국회 회기내 완료를 위해 영·호남 가야문화권 시군이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13회째를 맞이한 대가야체험축제는 대가야의 전국민적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다. 대가야의 독특한 문화를 접목시킨 차별화된 체험축제로 신비한 대가야의 실체를 알리고 지역에 산재한 역사·문화·관광자원을 연계해 지역활성화에 기여하는 성장동력이 되는 축제, 역사와 문화가 살아있는 역동적인 교육형 축제, 지역주민과 관광객이 다시 찾는 문화관광축제를 표방하고 있다. 특히 올해 축제는 고령군관광협의회가 주축이 돼 축제의 기획과 실행을 모두 민간이 주도하였으며, 축제장소 확대, 새로운 구성을 통해 또 한번 성공을 거뒀다.

가야문화권을 대표하는 광역관광거점 육성을 위한 대형프로젝트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사업비 573억 원으로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재현하는 가야국 역사루트 재현사업을 추진해 대가야 생활촌과 기반시설을 조성해 역사체험 교육관광시설을 구축하고 있다.

또 사업비 63억 원으로 대가야읍 일대의 회천과 안림천 고수부지 주변에 모듬내 캠핑장 및 회천변 관광자원개발사업을 추진해 캠핑장과 강변 경관시설을 조성하여 레포츠 중심의 새로운 관광패러다임 구축에 전력을 다하고 있다.

또한 낙동강 수변관광의 일환으로 조성된 우곡 부례관광지는 우곡면 부례 일원에 레포츠 시설 및 캐라반, 캠핑장, 바이크텔 등이 설치되어 곧 개장을 앞두고 있다.

고령군은 가야금을 창제하신 악성 우륵의 고장으로 전국적인 국악도시로 명성을 알리고 있다. 26회를 맞이하는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를 비롯해 우륵박물관, 복합 문화시설인 대가야문화누리 등 유무형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다. 또한 올해 이전한 도립국악단과 함께 군립가야금연주단, 어르신가야금연주단, 우륵청소년가야금연주단, 대가야윈드오케스트라, 청소년오케스트라, 우륵밴드, 대가야통기타클럽 등 다양한 활동으로 국악도시, 음악도시 의 위상을 높이고 있다.

대가야의 혼이 깃든 고령은 2017 올해의 관광도시 육성사업을 통해 글로벌 문화관광도시로의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고령만이 가진 고유한 유?무형 자산을 활용해 감성과 즐거움이 넘치는 문화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고유한 스토리를 입혀 지역주민 중심의 지속가능한 관광인프라 구축으로 새로운 지역발전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공존하는 안전도시 : 안전하고 편리한 도시 조성
고령군은 더 안전하고, 보다 더 편리한 도시환경 조성으로 군민의 정주여건 개선과 함께 살맛나고 매력적인 도시를 만드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도시가스 공급사업은 2015년 10월부터 공급을 시작해 2016년 7월 대가야읍 동화궁전아파트에 공급을 완료하였고 연차적으로 공급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며, 군민의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발맞춘 다산면사무소와 개진면사무소의 신축을 준비하고 있다.

다산면 행정복합타운은 복지·문화·행정·보건·치안 등이 함께 함으로서 대구 인근 낙동강변 교통과 대구을 잇는 경제의 중심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개진면 행정복지센터는 개진면의 행정, 보건, 복지 거점역할을 수행할 것이다. 이를 통해 지역주민과 이용자에게 최고의 생활서비스를 제공하여 삶의 질의 향상은 물론 주변 면소재지와의 연계개발과 도시재생촉진으로 균형성장과 함께 평생 살고 싶은 매력적인 도시를 만들어 갈 것이다.

설마가 아닌 만약을 위한 안전대비에 철저를 기하고 있다. 2016년 개소한 CCTV 통합관제센터는 별도로 운영되던 CCTV를 관제센터로 통합하여 24시간 상시모니터링을 통해 재난, 범죄, 교통, 산업 등 4대 종합안전망을 구축했다. 개소 후 범죄의심 신고, 청소년 선도, 교통사고 등 총 176건을 신고하고, 137건의 영상자료를 제공해 범죄해결에 결정적인 기여를 하고 있다. 그 결과 5대 범죄 13.4% 감소, 민생침해 사범인 절도 44.5% 감소 등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 올해는 관내 주요도로와 우범지역 50개소에 71대를 추가로 설치하여 군민들이 보다 안심하고 편하게 살 수 있는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4차선으로 확장 개통된 광주-대구간 고속도로와 중부내륙고속도로가 동서남북으로 교차해 영호남 물류유통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 5월에 개통한 다산 산업 레저 연계도로와 다산 월성-송곡간 4차선 도로 확장으로 기존 고령1, 2 산업단지와 현재 추진중인 동고령 산업단지, 월성산업단지 등과의 원활한 물류 교통망이 확보되고, 다산 샤인힐 CC 등 레저시설 접근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보인다. 인프라 구축의 효과을 통한 관련 산업의 시너지 효과 극대화로 지역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한 지역자립기반을 촉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성산면 득성리~개진면 부리 구간과 성산면 득성리 물류유통단지 진입로 구간은 각각 올해 11월과 6월에 준공되면 민자 유치 사업의 활성화와 더불어 경제·사회적 파급효과 극대화로 군 전체 발전의 동력이 될 것으로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국지도 67호선 확장공사는 우곡면 연리에서 성주군 용암면까지 연결하는 공사로 현재 우곡면 연리에서 개진면 양전리까지 구간은 2017년 준공을 목표로 공사 중에 있고 운수면 월산리에서 성주군 용암면 구간은 내년 착공을 목표로 진행중이다. 또한 쌍림면 신곡리에서 대가야읍 고아리까지 공사 중인 국도 26호선 확장공사는 2017년 준공을 목표로 물류비용 절감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지방도 905호선 확장공사는 다산과 성산의 산업단지간 산업물류 이동을 원활히 하여 지역의 경제규모를 확대하고자 성산면 득성리에서 다산면 송곡리까지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통령 공약사업에 포함된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과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로 고령군은 2개의 철도가 교행하는 광역물류르네상스를 기대하고 있다. 김천-거제 KTX 조기 착공 추진은 예비타당성조사 결과 재정사업으로는 경제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에 따라 민자사업으로 재추진된다. 총사업비 약4조 7,440억원을 들여 총연장 181km규모의 고속화철도를 건설하는 것으로 연내 타당성을 인정받아 내년초부터는 제3자 공고 등 본격적인 사업추진이 가능할 전망이다. 영·호남 상생 공약인 대구-광주 동서내륙철도(달빛내륙철도) 건설 추진은 대구와 광주의 공통공약사업으로 동서화합 차원에서 의미가 커 현실화에 가장 근접한 사업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총사업비 약 4조 8,987억 원을 들여 총연장 191km규모로 대구와 광주를 잇는 사업이다. 고령군은 남해안 물류유통의 김천-거제선과 영·호남 상생의 대구-광주선 철도건설을 통한 광역철도망 구축으로 광역물류 유통의 중심지로 거듭날 전망이다.

●활력있는 희망농촌 : 살맛나는 부자농촌 건설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누구나 살고 싶은 희망농촌 조성을 위해 농촌마을 종합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성산면·쌍림면 소재지 내 기초생활기반과 지역별 특색있는 발전을 도모하기 위한 면소재지 정비사업, 다산면·운수면·개진면·대가야읍·덕곡면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 우곡 도진·대가야 중화권역 단위의 정주여건을 개선하는 권역단위 종합정비사업, 쌍림 안림·용담권역·다산 노곡·우곡 객기 마을 소득증대를 통한 창조적 마을만들기 사업으로 살기 좋은 ‘행복누리 고령’을 만들고 있다.

지역에서 생산한 농산물이 제 값을 받고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 통합 마케팅조직 육성 강화와 함께 산지 유통조직 마케팅 경쟁력을 강화하고 대가야파머스마켓, 전자상거래 등 농산물 직거래를 강화해 나가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자는 더 받고 소비자는 덜 내는’ 유통구조 개선으로 농가소득 증대와 신선하고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있다.

가속화되는 농촌인구 고령화와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시설원예자동화생산시설, 기술집약형생산시설, 노동력절감 기계장비, 일손돕기 지원 등으로 농업인 고령화에 대응하여 지역농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지역의 5대 특화품목(딸기, 수박, 참외, 메론, 감자)의 생산기반 확충으로 지역농산물 브랜드 인지도를 제고하고 있으며, 농산물 산지유통센터(APC)의 유통 판매망을 개선하여 FTA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안정적 미래 농업기반을 구축했다.

또한 관광지와 연계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위해 기존의 체험마을과 마을기업 중심으로 대가야 관광산업과 연계한 6차산업의 기반을 구축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생산-가공-체험을 융합시킨 새로운 소득원 개발로 농촌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귀농귀촌자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을 위해 도시민 농촌유치 지원 프로그램 활성화, 귀농인 지원센터 운영, 영농정착금 지원, 귀농귀촌마을 기반조성사업 등 귀농귀촌자를 위한 맞춤형 지원으로 지역 농촌의 활성화와 지역 이미지 개선을 통한 인구 증가가 기대된다.

산림자원 개발사업 추진으로 특화된 임산물 생산, 임도개설 확대, 숲 체험학교 운영 등으로 산림소득 증대와 산림 경영 기반을 조성해 나가고 있으며 축산환경 현대화 사업으로 분뇨 악취방지시설, 외부 환경개선, 에너지 절감형 축사 육성, 악취개선 친환경 축사 육성을 통해 생산성 증대와 더불어 지역민과 상생하는 친환경 축산을 구현해 나가고 있다.

●행복한 나눔복지... 더불어 살아가는 복지공동체
복지는 소모적 지출이 아니라 사회경쟁력을 높이는 새로운 투자라는 기조 아래 수요자 중심의 복지전달체계를 구축해 모든 군민이 체감하고 만족하는 촘촘한 복지행정서비스 제공에 매진하고 있다.

공공 및 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받지 못하고 있는 복지 소외 계층의 발굴을 위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맞춤형 복지팀 등을 활용한 읍면의 복지기능을 강화함으로써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갑자기 어려움에 처한 긴급가구에 대한 대가야희망플러스사업으로 복지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기관으로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또한 생산층 인구의 증가가 곧 인구증가로 직결되는 점을 감안하여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아이나라 키즈교육센터 조성사업을 중심으로 여성사회교육 프로그램, 출산장려시책, 드림스타트 운영, 아이 돌봄서비스 지원 확대 등 젊은 여성이 모이고 엄마와 아이가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고령화사회에 대비하여 공동급식시설, 공동생활홈, 경로당 등 노인복지시설의 확충으로 사회적 고립감 해소 및 안전한 노후생활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노인일자리사업의 다변화, 평생교육 활성화를 통한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 확대로 든든하고 안정적인 노후생활을 돕고 있다.

함께하는 행복한 다문화 가정 건설을 위해 다문화가족 친정방문, 합동결혼식, 여름캠프와 어울림 한마당 개최, 교육지원 등을 통해 안정적 사회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저소득층과 장애인의 생활안정을 위해 실질적 기초생활을 보장하고 의료 지원을 통해 자활·자립·재활을 돕는 체감복지로 다양한 계층을 아우르는 차별없는 복지 실현을 목표로 멈추어 살피고, 보듬고 돌보는 따뜻한 복지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소통하는 열린행정 : 청렴한 공직문화
고령군은 공공기관 청렴도 경북 1위(군부 전국 5위)에 걸맞는 투명하고 신뢰받는 행정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민의 눈높이에서 군민의 삶을 직접 찾아보는 맞춤형 현장행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가고, IT를 활용한 군민의견 수렴과 신속한 생활민원 처리로 군민의 생활편의 도모에 노력하고 있다. 또한 주민참여예산제도와 지방재정 공시 등을 통해 재정운용의 실효성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건전재정을 통한 부채 ZERO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가고 있다.

효과적인 소통체계 마련을 위해 뉴미디어를 통한 온라인 소통은 물론 대가야소식지를 활용한 오프라인 소통으로 열린 군정을 펼치고 있다.

고령군 교육발전에 중추적 역할을 맡아온 (사)고령군교육발전위원회를 중심으로 대가야읍과 다산분원의 대가야교육원 운영을 활성화하고 미국, 중국 등 다양한 해외정보와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국제교류사업은 학부모와 학생들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러한 국제교류사업은 청소년들의 창의력과 국제화 능력을 배양시켜 미래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다. 구)교육지원청과 다산 행정복합타운 내 건립되는 공공도서관은 미래 가치인 교육에 대한 고령군의 투자의지를 확인할 수 있다.

지역의 교육·문화·예술·체육·복지의 중심인 대가야 문화누리를 거점으로 고령문화원, 청소년문화의 집, 드림스타트 운영 등 문화 및 평생교육 시설을 통해 어린이에겐 꿈을, 청소년에겐 미래를, 장년층에겐 평생배우는 즐거움을 제공하고 있다.

 

[전국매일신문] 경북/ 신용대기자
shinyd@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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