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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르신 맞춤형 '은빛' 소식지 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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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어르신 맞춤형 '은빛' 소식지 발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22 11: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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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분량…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일자리, 동네 소식 등 두루 소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지역 어르신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앞으로 매분기마다 어르신 맞춤형 ‘용산 은빛 소식’을 발행한다.

25일 배포될 제1호 은빛 소식은 ‘용산구 어르신을 위한 특별한 시작’이란 제명을 달았다. 규격은 A3 사이즈로 활자도 큼직해 눈이 침침한 어르신도 내용을 잘 식별할 수 있다.

분량은 12쪽으로 보건소와 치매지원센터 이용 방법, 어르신 지원 프로그램, 구청 주요행사, 어르신 일자리, 동네 소식 등을 두루 소개한다.

특이한 활동이나 이력으로 지역에서 유명세를 얻은 어르신을 취재, 소개하는 ‘우리동네 슈퍼스타’란도 눈에 띈다.

창간호에 소개된 슈퍼스타는 ‘해방촌 교통 반장’으로 알려진 이인선(남·84) 어르신이다. 무려 35년 간 해방촌 오거리와 후암동에서 교통정리 봉사를 이어왔다. 1960년대 서독으로 건너가 광부로 일했던 그는 귀국 후 채소장사, 새마을지도사, 통장 등을 겸하며 봉사를 시작했다. 조순 전 서울시장, 박원순 시장으로부터 표창도 받았다.

소직지는 독자 투고로 대미를 장식한다. 독자 투고에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200자 원고지 3장 내외로 글을 작성, 담당자 이메일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 글이 채택되면 구에서 소정의 원고료를 지급한다.

구는 용산 은빛 소식을 회당 1000부씩 발행하고 경로당, 노인복지시설, 구·동 민원실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용산 은빛 소식이 어르신들의 목소리를 듣고 유익한 정보를 전달하는 좋은 창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어르신들이 행복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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