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기획특집]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 건설 최선"
상태바
[기획특집]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 송파 건설 최선"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25 15:1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 송파구의회 안성화의장 인터뷰

안성화 서울 송파구의회 의장, 의정 비전

지혜롭고 순발있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서울시 최다 구의원(26명)으로 구성된 송파구의회를 원만한 의회운영으로 생산적이고, 효율적이게 이끌어 나가고 있는 안성화 의장을 만나 그동안의 정치역정 등 오랜 세월의 의정활동에 관한 많은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 동안의 정치 역정.

저는 전남 광양에서 태어나 20살에 서울에 올라와 거여동에 소재한 특전사에서 복무를 했고, 지금까지 40여년 동안 송파구에 거주하는 어찌 보면 제2의 고향 송파에서 민주당에 입당해 청춘을 다 바치고 이제 환갑이 얼마 남지 않은 나이가 됐습니다.

정치역정 이라기보다는 그간 기초의원 20여년간을 뒤돌아 보건데, 4대 기초의원선거에서는 낙선해 패배의 아픔도 간직하고 있지만 그래도 보수지지 밀집지역인 강남3구 중 하나인 송파구에서 야당(민주당) 정당생활 30년, 기초의원 4선 의원으로 의장까지 하고 있는 걸 보면, 그래도 지역 주민들의 인정을 받고 있지 않은가 조심스럽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정치에 입문한 동기.

첫 정치 송파구의회 의원들에 당선된 시기가 서른 중반이었는데 그때는 무슨 거창한 정치적 뜻을 품고 정치를 시작한 것이 아니라, 다만, 군사정부가 무너지고 중앙집권적 정부 형태가 그대로 유지되면서 실질적 지방자치가 이뤄지지 않아 진정 주민들의 가려운 데를 긁어 줄 방법은 무엇인가를 고민하게 된 것이 정치 입문의 계기가 아닌가 싶습니다.

요즘 들어 무척이나 재 자신에게 자문자답을 해봅니다. 숱한 밤을 지새면서 고민했습니다. 의장직이라는 중압감도 있지만 어떻게든 더불어 사람 사는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생각이 많았고, 현실 정치에서 그 성과를 실현해 보려고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해 왔습니다.

 

▲역점적인 의정활동 성과.

국제교류복합지구 일대 대규모 개발사업에 따른 서울시의 잠실종합운동장 주변 탄천나들목 폐쇄 결정으로 인해 서울시와 송파구민 간 이견이 빚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이것은 심각한 교통대란이 우려되는 사안으로 우리 의회에서는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에 따른 교통대책 수립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심도있는 논의와 대책마련으로 대응했습니다. 그 결과, 탄천나들목 4개 방향 램프를 존치하는 방향으로 최종 합의를 이끌어내 주민들의 관심사였던 교통문제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했습니다.

앞으로도 잠실종합운동장 개발사업을 예의주시 하겠고, 123층 롯데월드타워 개장으로 인한 주변 교통문제와 초고층 건물에 대한 안전성 문제, 재난대응방안, 관광객 유치방안 마련과 성동구치소 이전 부지 복합문화공간 조성사업 및 위례신도시 개발에 따른 안전문제, 주변도로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대책마련에도 심혈을 기울이겠습니다.

이어 청년실업 문제와 어르신 일자리 문제, 송파재건축 현장 안전문제, 문정도시개발 물류유통단지 및 가락시장 현대화 사업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입니다.

▲송파구의회 의장으로서의 역할(의회운영 철학).

항상 구민의 행복을 최우선으로 목표로 두고 의정활동을 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필요한 3가지가 희망 주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점에서 68만 송파구민의 복리증진과 송파구민의 행복, 송파 발전을 위해 열정을 쏟아 의정활동을 펼쳐왔습니다.

특히 주민의 작은 고충민원을 두루두루 살피고 송파구 전체의 문제점을 구석구석 돌아보려면 구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를 기울여 경청해야 되며, 경청한 것을 구민의 요구에 맞게 해결방안을 마련해 문제가 해결됐을 때, 의회가 신뢰가 생기고 그런 과정들이 주민에게 전달돼 구민에게 희망을 주고, 이런 과정들이 모여 지방의회 기능에 걸맞은 역할을 수행하는 ‘일 잘하는 의회로 거듭’날 수 있다는 생각으로 구민 본위 의정활동을 해왔습니다.

우리의회는 송파구민의 행복을 위해 지역발전에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할 일을 찾아 의정활동을 하는 것이 송파구의회의 역할이며, 이 부분에 대해 26명의 의원들과 항상 머리를 맞대고 올바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남은 9개월 의정활동에는 초심을 잃지 않고 처음에 다짐했던 의정철학을 바탕으로 구민들과 소통하면서 송파구의회의 더 나은 비전과 미래의 발전적인 계획을 공유할 수 있도록 다양한 채널을 통해 알리고 구민들과 소통 할 계획입니다. 구민들과 함께 행복도시 송파를 만들기 위해 구민들의 아낌없는 성원과 관심을 다시 한 번 부탁드립니다. 

 

▲앞으로 남은 임기동안 어떤 방향으로 의정활동(의회운영)을 해나갈 것인지.

지금의 송파구는 그 어느 때 보다 혁신적인 미래를 열어가는 중요한 준비기간인 만큼 송파구의회 의장으로서 남은 1년은 송파구의 미래를 결정짓는 중요한 지역현안들을 해결하고 동료의원들을 뒷받침해 협치와 소통을 통해 동료의원들이 의정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도우미로써 의장의 역할을 수행할 계획입니다.

특히 구민들이 행복한 도시 안전하고 쾌적한 삶을 누릴 수 있는 송파구 조성을 위해 대학과 기업 유치를 장려해 지역의 경쟁력 확보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앞장서고, 품격 높은 미래도시 송파구에 한국예술종합대학 유치 성공의 쾌거를 이뤄 교육으뜸도시 송파가 될 수 있도록 정성어린 노력으로 의정활동을 펼쳐 나아가겠습니다.

또한 서울시에서 추진하는 한강공원 석촌나들목 증설사업과 관련해 역사와 문화 및 자연생태가 어우리는 한강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 중심이 아닌 사람 중심의 공원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쾌적한 공원으로 조성 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역상와 전통을 바탕으로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으로 거듭 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습니다.

이밖에 다양한 지역사회 현안을 해소하기 위해 지역주민들의 작은 목소리에 귀담아 듣는 송파구의회 의장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2018년 지방선거에서 어느직에 출마하실 예정인지.

질문이 먼저 서두에 나올 것이라 내심 긴장하고 있었는데 여지없이 나오는군요. 그간 송파을 지역구에서 많은 변화가 생겼습니다. 민주당과 저를 끝까지 지지해주시는 많은 유권자 여러분들께서 향후 정치일정에 대해 걱정과 충언을 보내시고 계시지만, 여러 상황에 따라 변수가 작용합니다. 정치란, 생물이라고 하지 않습니까?

따라서, 저 역시 저를 지지해주시는 유권자 여러분들의 기대에 저버리지 않게 여러 경우의 수를 보며, 내년도 지방선거에 임하겠으며, 어느 직에 출마할 것인지에 대해는 내년도 우리 고유의 명절 구정을 전후해 확실한 입장을 밝히겠습니다.

 

▲송파구민들에게 한 말씀.

위례신도시를 비롯한 가락시장 현대화, 미래형업무단지 및 법조단지 조성, 지하철9호선 공사 등을 꼼꼼히 살펴 세계가 주목하는 국제관광 도시, 미래도시로 한걸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지방의회 본연의 의무를 성실히 이행하고 집행부에 대해서도 견제와 협력을 바탕으로 올바른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의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구민여러분들의 관심과 참여, 지지가 송파구의회를 지탱하는 힘의 원천인 만큼 힘을 모아 주신다면 구민들에게 희망을 주는 의회, 일 잘하는 의회, 신뢰받는 의회가 되도록 그 역할을 다해 송파구가 대한민국 대표 행복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송파구의회 제7대 후반기 의장으로 선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67만 송파구민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특히 의장직 수행으로 잠실본동·잠실2동·잠실7동 지역주민들에게 소홀히 하는 부분이 있지만, 주민들의 지속적인 성원과 격려로 인해 대규모 개발 사업들을 잘 마무리 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전국매일신문] 박창복기자
parkch@jeonmae.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