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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상상과 호기심이 자라는 놀이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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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구, 상상과 호기심이 자라는 놀이터 조성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09.27 11:5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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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어린이 디자인 설계캠프 개최 … 아이들이 만드는 참여형 놀이터
▲장안2동 한내어린이공원

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가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만든 참여형 놀이터인 ‘창의어린이놀이터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장안2동 소재 한내어린이공원과 늘봄어린이공원 2곳을 대상지로 선정, 2018년 상반기까지 건립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창의어린이놀이터는 노후되고 천편일률적인 기존의 놀이터를 어린이들의 감수성과 모험심을 키울 수 있는 ‘친어린이’ 놀이공간으로 재창조하고자 마련됐다. 

주민, 어린이, 전문가가 디자인부터 설계-시공-유지관리까지 참여하며 어린이뿐만 아니라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려 놀 수 있는 지역 커뮤니티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기존에 흔히 볼 수 있는 틀에 박힌 시설물 위주의 놀이터와는 차별적으로 아이들의 인지발달을 돕는 잔디, 흙 놀이터, 화단 등 자연재료를 주로 이용한다. 또한 아이들이 놀이 활동을 통해 친구들과 어울리며 자유롭게 상상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놀이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특히 구는 놀이터의 주인인 아이들의 생각을 담기 위해 28일 오후 3시 장안어린이도서관에서 ‘창의놀이터 어린이 디자인 설계캠프’를 개최한다.  

안평초, 은석초 등 인근 초등학교 학생 3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캠프에서는 ▲서울시립대 커뮤니티와도시설계연구실(정석교수) ▲(사)동대문다움 ▲전래놀이 마을교사 등 지역자원의 협치 구도 아래, 아이들이 놀이터의 모습을 직접 디자인해보고 각자 구상한 생각을 표현하는 시간을 갖는다.

유덕열 구청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공간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어 안타깝다”며 “창의어린이놀이터는 아이들의 상상과 호기심이 자라는 자유로운 놀이공간으로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구는 2016년 안골어린이공원, 전곡마을마당 2017년 이슬어린이공원을 창의어린이놀이터로 조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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