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이 지난 10여 년간 천연 성분의 친환경 세제 관련 기술의 특허출원이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30건 정도에 불과하던 관련 특허출원은 지난해 100건이 넘어 약 3배가량 늘어났다. 천연 성분의 친환경 세제 특허는 비누·샴푸 등 욕실제품 관련 출원이 주를 이루었으나, 최근 주방용이나 세탁용 등의 출원도 증가해 관련 기술의 적용 분야가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천연 성분 세제의 특허 출원 중 주방용·세탁용의 비중은 2007년에 10% 미만이었으나, 2016년 30% 수준으로 증가했다.
한편 이 분야는 원래 개인 발명가의 출원이 다수를 차지, 최근 개인 발명가의 출원은 줄고 기업이나 연구기관의 출원이 크게 증가하고, 친환경 세제 관련 연구·개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2012년 기업 및 연구기관의 출원 비중은 약 25%를 차지, 지난해 약 58% 수준으로 증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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