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등 일대에서 오피스텔을 빌려 성매매를 알선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이 무더기로 적발됐다.서울지방경찰청은 지난달 1∼30일 한 달간 서울청 광역단속수사팀과 강남권 경찰서 단속반 등이 합동단속을 벌여 강남 등 일대에서 오피스텔형 성매매를 한 업주와 성매매 여성 등 366명을 적발했다고 5일 밝혔다.경찰은 성매매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업주 곽모 씨(36)와 영업실장 박모 씨(29) 등 6명을 구속했다.또 성매매를 알선한 다른 업주 122명과 외국 국적의 성매매 여성 9명, 성매매 장소를 제공한 건물주와 부동산중개업자 5명 등 모두 360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곽씨 등 업주들은 강남·선릉역이나 마포·공덕역 주변의 오피스텔 건물을 임대, 여성을 고용해 인터넷 광고나 전단을 보고 연락한 남성들에게 10만∼15만 원을 받고 성매매를 알선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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