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노원구,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로 더욱 안전하게
상태바
노원구,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로 더욱 안전하게
  • 홍상수기자
  • 승인 2017.09.29 13: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CCTV 통합관제센터에서 24시간 골목길 등 관제(모니터링)

서울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범죄예방을 위해 ‘동네별 맞춤 범죄예방환경설계’를 추진하고 있다.
2017년「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대상지인 월계1동을 비롯한 7개동 18개 구역에 미러시트 약 150개소를 설치 완료했다. 미러시트는 깨질 염려가 없는 안전한 필름 재질로 골목길 내에 위치한 주택 현관문 등에 부착하여 주민들이 뒤돌아보지 않고도 자연스럽게 보행 환경 및 주변 사람에 대한 인지가 가능하도록 해준다. 또한 범죄 욕구를 가지고 뒤따르던 사람도 본인의 얼굴이 노출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범행을 저지르지 않게 되는 효과가 있다.
특히 여성들이 혼자 거주하는 원룸이 많은 공릉동에는 ‘여성안심거울길’ 사업을 병행 추진하여 미러시트 약 50개소를 추가 설치함으로써 여성들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보행 환경을 마련하였다.
 
이외에도 노원구는 연말까지 미러시트처럼 자연 감시망을 강화할 수 있는 반사경을 좁고 굽은 골목 등에 추가 설치(약 35개)할 예정이다. 으슥한 골목길에는 소형전등 약 70개, LED 보안등 약 40개, 고보 조명 약 18개 등을 설치하여 야간 보행 환경을 개선하는 동시에, 자원봉사자와 함께 노후 담장, 옹벽 등에 도색을 실시하여 밝은 환경을 조성하는 등 범죄예방환경을 만들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또한 물리적인 방범 인프라의 구축뿐만 아니라 10~11월경 일반주택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범죄예방 교육”을 7회에 걸쳐 실시한다. 범죄예방전문경찰(CPO) 및 마을안전팀이 설치된 방범 인프라의 활용법을 안내하고, 실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범죄예방실천수칙 등에 대한 교육을 통해 주민들 스스로가 범죄로부터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하고자 한다. 골목길, 학교주변, 공원 등 어린이들이 자주 이용하는 구역에 첨단 CCTV 총 1662대를 설치하고 상황발생시 신속하게 경찰관이 출동하도록 하는 통합관제서비스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U- 노원 도시통합관제센터에는 경찰관 4명과 CCTV 모니터관제요원 16명이 4개조로 편성하여 24시간 모니터링하고 있다.
 
김성환 구청장은 “일반주택지역 범죄제로화 사업을 통해 어린이, 여성 어르신도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마을을 조성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명절에도 구민들이 편안하게 보낼 수 있도록 범죄예방을 위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