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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답 듣는다” 연수구 소통행정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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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에게 답 듣는다” 연수구 소통행정 호응
  • 인천/ 맹창수기자
  • 승인 2017.10.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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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청장·간부공무원, 찾아가 의견 청취 ‘울타리 없는 열린 행정’ 적극 추진
공원·커피숍·북카페 가리지 않고 현장서 생활불편 등 주민민원에 ‘귀쫑긋’


 인천시 연수구는 주민에게 직접 답을 듣는 ‘통! 통! 통!’ 소통 프로그램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이 소통 프로그램은 이재호 구청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들이 평소 구정 참여 기회가 적은 주민이 사는 곳으로 찾아가 다양한 의견을 듣는 등 울타리 없는 열린 행정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다는 것.


 이를 위해 구는 지난달 15일부터 지역 내 공원과 커피숍, 북 카페 등에서 ‘구청장과 함께하는 가을 소풍’을 진행 중이다. 이 구청장은 추석 명절을 앞둔 지난달 28일 송도1동 달빛공원 테니스장에서 동아리회원 20여명과 함께 도시락을 먹으며 생활불편 등을 들으며 민원을 피부로 느꼈다.


 만나는 주민들도 다양하다. 행복학습이나 구연동화, 냅킨아트 등 각종 동아리 회원을 비롯해 초등학교와 어린이집 학부모들과도 만났다. 조만간엔 독서·커피 동호회나 주민 합창단까지 만나 다양한 이야기를 들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구청장이 직접 일선 동 주민자치센터의 자원활동가로 변신, 요가·에어로빅·줌바댄스 등 각종 프로그램 운영을 돕는 ‘찾아가는 현장체험’도 진행 중이다. 이 자리에서 대부분 40∼60대 여성인 프로그램 수강생과도 자연스럽게 만나 애로사항을 듣는 등 주민과 직접 대면 소통하고 있다.


 구는 또 지난 6월부터 주민이 직접 구정에 참여하는 ‘1일 명예구청장’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주부·공인중개사·경비원 등 다양한 직업을 가진 9명이 명예구청장이 돼 각종 주민 불편·민원사항의 현장을 점검하고 의견을 들었다.
 이밖에 구는 주민들의 건의사항과 민원을 적극 수렴하려 구청 앞 한마음광장에 ‘연수신문고’를 설치하기도 했다.


 한편 이재호 구청장은 “민선 6기 출범 시 주민들에게 약속한 ‘소통하고 경청하는 섬김 행정’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며 “더 많은 주민의 의견을 듣고 더 많은 현장을 찾아보고 쌍방향으로 소통해 구정이 주민들에게 신뢰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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