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영등포구, 오는 16일부터 동절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상태바
영등포구, 오는 16일부터 동절기 대비 공동주택 안전점검 실시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0.16 08:1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점검결과 보수·보강 및 사용금지·제한 등 행정조치

올 겨울은 평년보다 더 춥다는 예보에 따라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겨울 한파에 대비해 관내 공동주택 안전점검에 나선다. 

겨울에 결빙, 폭설로 인한 구조물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큰 만큼 구는 공동주택 및 부대시설의 취약부분을 미리 파악해 구민을 동절기 재해재난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서다.

 

오는 16일부터 11월 14일까지 관내 20세대 이상 공동주택 178개단지, 694개동에 대해 실시하며, 정확한 점검을 위해 준공 15년, 30년 기준으로 구분해 진행한다.

 

준공 15년 미만 공동주택(56개단지, 238개동)은 자체 안전점검을, 준공 15년(78개단지, 268개동)과 30년(44개단지, 188개동)이 경과된 공동주택은 건축사 등 전문 인력과 각 단지별 관리주체, 입주자대표 합동으로 점검을 실시한다.

 

주요 점검내용으로는 ▲기초, 기둥, 보, 계단 등 주요 구조부 상태 ▲축대, 옹벽, 절개지 침하 및 균열 여부 ▲옥상 물건적치 등 과하중 상태 ▲어린이놀이터 시설물 파손, 부식 상태 ▲지하주차장 환풍구, 채광시설 안정성 여부 등이다.

 

 

점검 결과 안전 상태를 A등급에서 E등급까지 등급별로 나누어 각 사항에 적합한 사후조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우선 보조부재에 대한 경미한 손상으로 보수·보강 등의 안전조치가 긴요한 경우, 즉시 시정조치를 취한다.

 

다만 주요부재의 심각한 노후화로 재난발생위험이 높을 경우에는 사용금지·제한 등으로 인명과 재산 보호를 최우선으로 고려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구는 지난해에도 동절기 대비 안전점검을 실시했으며 12개 단지에서 22건을 사전에 적출해 겨울철 안전사고를 예방했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점검으로 다가오는 겨울 한파와 폭설 등에 철저히 대비하길 바란다.”며, “지속적인 사전 관리를 통해 재해재난 없는 안전도시 영등포를 만드는데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