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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단일공장 품고 ‘바이오산업 메카’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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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단일공장 품고 ‘바이오산업 메카’ 도약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10.17 08:4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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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부품 글로벌 거점 구축…세계 스마트시티 시장 트렌드 선도 역할
영종은 복합리조트 사업 요람으로…청라는 금융·유통 중심지로 급부상


 인천경제자유구역(IFEZ) 송도국제도시는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 등이 밀집되면서 세계적인 바이오산업의 메카로 도약,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2015년 11월 착공된 삼성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올해 안에 준공되면 단일 공장으로 세계 최대 규모인 연간 18만ℓ의 바이오의약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는 등 내년이면 송도의 바이오의약품 생산능력이 총 51만리터로 세계 1위가 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 함께 송도 홈플러스, 현대 프리미엄아울렛 송도점, 코스트코 코리아 송도점, 송도 트리플스트리트 등이 잇달아 오픈하면서 송도는 주목받는 유통클러스터가 됐다.


 또 포스코 대우(대우인터내셔널), 포스코 A&C 등의 기업이 송도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자동차 도어 래치를 생산하는 대동도어(주)의 자동차 부품 제조 및 연구시설이 준공, IFEZ에 입주한 16번째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가 되면서 IFEZ는 자동차 부품의 글로벌 거점으로 입지를 더욱 다지게 됐다.


 아울러 ICT(정보통신기술)가 융합된 IFEZ의 스마트시티는 전 세계에서 주목하고 있다. 이미 스마트시티 통합 운영을 위해 ‘IFEZ 스마트시티 플랫폼’을 자체 구축하고 지식재산권 및 특허 등록을 완료했으며, 글로벌시장 분석기관인 IDC와 GIS(지리정보시스템) 국제적인 전문조직인 ‘GEO SMART Asia’는 IFEZ의 스마트시티 모델을 최우수 프로젝트로 선정하기도 했다.


 특히 올 들어 지난달 말까지 해외 45개국의 스마트시티 관계 부처와 기관에서 2400여 명이 찾는 등 스마트시티 통합운영센터를 벤치마킹하려는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이와 관련 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의 트렌드를 선점하고 도시혁신 기술의 시대를 이끌 연관산업 플랫폼을 구축키 위해 지난 6월 송도에서 개최된 ‘뉴시티 서밋(New Cities Summit)’행사는 IFEZ의 스마트시티 모델 수출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다.


 파라다이스시티, 시저스코리아, 인스파이어 등 3개의 복합리조트가 운영 또는 개발을 추진 중인 영종지구는 우리나라 ‘복합리조트 카지노사업’의 요람이 될 전망이다. 우리나라 최초의 복합리조트인 파라다이스시티는 지난 4월 1단계 1차 시설을 그랜드 오픈했으며, 내년 8월에는 2차 시설이 문을 연다. 2차 시설이 개관하면 총 3000여 명의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고 있다.


 미단시티에 조성되는 시저스코리아는 지난 9월 1단계 사업이 착공됐고, 오는 2021년 1단계가 준공된 후 영업이 개시될 계획이다. 영종 국제공항업무지구(IBC)Ⅲ에 조성되는 인스파이어 복합리조트는 지난 6월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개발계획 변경 승인을 받았고, 현재 실시계획 변경 승인을 위한 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며, 올 하반기 1단계 사업 착공을 계획하고 있다.


 청라국제도시는 금융·유통 중심지구로 도약하고 있다. 하나금융그룹 전체의 금융 연관 기능 집적을 목표로 추진 중인 하나금융타운 조성도 착착 진행돼 지난 6월에는 1단계 통합데이터센터가 준공됐고, 하나글로벌인재개발원, 복합체육시설 등이 들어서는 2단계 사업까지 완료되면 하나금융타운은 명실공히 금융 IT와 글로벌 인재육성의 허브로 자리매김, 지역경제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지난 8월 건축 허가된 ‘스타필드 청라’가 복합유통시설용지에 오는 2021년까지 건립되면 청라는 또 유통의 중심지로도 떠오를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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