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6일 20만 실향민의 망향의 아픔을 달래고 통일을 염원하는 ‘제23회 경북지역 이북도민 합동망향제’가 경북 영덕군 삼사해상공원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됐다.
이날 망향제는 이북도민경북연합회(회장 김영상)와 이북5도경상북도사무소(소장 김주철)에서 주최하고 영덕군이 후원했다. 경북지역 이북도민과 유가족, 하성찬 영덕부군수, 최재열 영덕군의회 의장, 김순견 경상북도 정무실장, 김응규 경상북도의회 의장, 한상순 황해도지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 국민의례, 헌화 및 분향, 추모사, 환영사 순으로 진행됐다.
하성찬 부군수는 “실향과 이산의 오랜 아픔을 달래고 평화통일을 염원하는 이북도민 합동망향제를 삼사해상공원 이북도민 망향탑에서 봉행하게 된 것을 매우 뜻깊게 생각하며, 평화통일이 하루빨리 이뤄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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