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평택시(시장 공재광)는 장기 미집행 도심공원 조성방안 마련을 위해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해 연말까지 최종결론을 목표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시는 지난 2000년 이후부터 올해까지 공원분야에 3000억 원 이상을 집행했으나, 현재까지 조성을 완료하지 못해 오는 2020년 7월에 실효 대상인 공원은 18개소에 토지매입비만 3000억 원 이상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시는 도심 속 대규모 공원 10개소 중 집행 소요액이 1600억 원 소요되는 모산·장당근린공원 등 2개 공원을 불가피하게 민간개발 방식으로 하고, 나머지 8개소는 공공개발 방식으로 추진해 전체공원을 실효이전에 조성하는 방안을 검토한바 있다.
공재광 시장은 “일부에서 관 주도의 행정 편의주의라는 오해와 편견을 불식시키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을 위해 시민과 전문가 등이 포함된 민관 거버넌스 협의체를 구성운영해 투명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시민과 함께 공원조성 정책방향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국매일신문] 평택/ 김원복기자
kimwb@jeonmae.co.kr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