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매일신문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지방시대
지면보기
 표지이미지
삼성전자 냉장고 기술 中 빼돌리려 한 2명 구속
상태바
삼성전자 냉장고 기술 中 빼돌리려 한 2명 구속
  • 이재후기자
  • 승인 2015.07.21 07:5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수원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김종범)는 삼성전자 냉장고의 제작기술 일부를 중국 업체에 넘기려 한 혐의(부정경쟁방지 및 영업비밀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A사 김모 대표(45)와 전 삼성전자 수석연구원이자 A사 임원 임모 씨(54)를 구속했다고 20일 밝혔다.또 이들에게 삼성전자 냉장고 공장의 투자비 현황을 전달한 혐의로 전 삼성전자 직원 김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A사 대표 김 씨 등은 2014년 1월부터 지난 4월까지 삼성전자 냉장고 모델인 지펠 T9000 철판인쇄공법과 냉장고 '에지벤딩' 도면이 담긴 문서를 작성해 중국의 한 유명 전자제품 업체에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또 작년 9월께는 전 삼성전자 직원 김씨로부터 냉장고 공장의 투자비 현황이 담긴 문서를 이메일로 받은 것으로도 보고 수사하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삼성전자 냉장고의 기술을 중국 업체에 넘기려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를 벌이고 있다"면서 "A사는 삼성전자의 협력업체는 아니며 구체적인 내용은 수사 중이어서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지펠 T9000은 국가브랜드 경쟁력 지수 9년 연속 1위를 하는 등 삼성전자의 유명 냉장고 모델 중 하나다. 배우 전지현이 모델로 TV 광고 등을 하면서 '전지현 냉장고'로 불리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