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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역동적인 민생도시’로 우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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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특집]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 ‘역동적인 민생도시’로 우뚝
  • 청도/ 변경호기자
  • 승인 2017.10.19 13: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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균형발전·주민체감 생활인프라 확충농가소득↑ ‘풍요로운 부자농촌’ 실현
청도반시·청도맥주 개발 산업 등 박차2030 종합발전계획 등 체계적 미래 대비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

이승율 경북 청도군수, 군정운영 방향제시

경북 청도군은 물이 맑고 산이 푸르며 인심이 순후한 삼청의 고장이며, 삼국통일의 기반을 마련한 화랑정신과 근대화의 초석이 된 새마을운동의 역사를 써낸 정신문화의 고장이다.

최근에는 소싸움경기장 활성화와 함께 한국코미디타운 건립, 청도레일바이크 운영 등으로 관광 인프라를 늘리며 명품관광 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과감하고 군민과 소통하는 정책으로 청도군에 활기를 불어넣으며 군민과 함께 땀 흘리고, 발로 뛰는 현장행정으로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의 제2도약기를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이승율 청도군수를 만나보았다.

▲ 취임한지도 어느덧 4년차에 접어들었다. 청도군의 핵심 군정사업은 무엇인가
2017년은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건설을 위해 꾸준히 힘써온 사업들을 본격적인 궤도에 올려 모든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먼저, 살기 좋은 청정도시 청도의 균형발전과 주민체감 생활 인프라 확충에 역점을 두고 정주여건을 계선할 예정이다.

사업비 120억 원이 투입되는 청도시가지 전선 지중화사업이 올해 완공될 예정이며 청도 시장과 인접하면서 상습 정체구간이었던 삼거리~청도교간 도시계획도로 확장을 위해 160억 원의 예산을 투입, 2018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청도역 앞 주차난 해소와 경관 개선을 위해 60억 원을 들이는 청도읍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과 쌈지공원 조성, 공공자전거 시스템 구축 등을 내용으로 2016년 지역행복생활권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꿈愛그린 도시프로젝트 사업 또한 2018년 사업이 완공될 예정으로 남은 임기 내에는 청도의 중심 시가지 미관이 확 바뀌어 아름다운 명품 도시공간이 창출될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활기차고 풍요로운 부자농촌 육성을 위해 읍·면별 특화작목 육성사업과 9개 읍·면 58ha를 대상으로 청도반시 수고 낮추기 사업을 실시, 60억 원을 투입한 임산물산업화 지원단지와 소비자 눈높이에 맞춘 통합마케팅을 위해 50억 원이 투입된 농산물 산지유통센터를 건립했으며 올해는 농산물 가공센터 건립을 추진, 농기계임대사업소 확대운영 등으로 지역농산물 부가가치를 향상시키고 작업능률을 향상시켜 농가소득 증대를 도모하고 있다.

이처럼 농가 소득을 향상시킴과 더불어 청도소싸움경기장을 재개장, 매주 주말마다 24경기를 운영할 수 있게 되어 연매출이 300여억 원에 달해 명실공히 지역 경기활성화와 관광 청도의 이미지를 더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또한 올해 개장한 한국코미디타운, 자전거공원과 함께 청도레일바이크, 시조공원, 한재미나리단지, 새마을발상지기념공원 등과 유천권역 관광벨트를 구축, 오감을 만족시키는 체류형 복합관광레저 기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 얼마전 청도반시축제가 성황리에 폐막했다. 지역 대표 브랜드인 감을 이용한 가공 산업에서 관광문화 상품에 이르기까지 산업화 계획이 있나
청도반시 부가가치 향상을 위하여 감말랭이, 아이스홍시, 감와인, 감물염색 등 가공 산업화 기반조성 및 새로운 상품 개발을 위해 매년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대경대학교와 청도맥주 개발 보급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하여 청도 감을 이용한 청도만의 특별한 수제 맥주를 개발하는데 매진하고 있으며, 이번 청도반시 축제 때 시음회를 실시하여 아주 호평을 받은바 있다.

또한 청도반시 6차산업화 지구화사업을 통하여 생산, 가공, 판매, 체험 등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고 매년 개최되는 청도반시 축제를 통해 청도반시의 소비 확대와 농가소득 증대 및 농산물의 부가가치 향상 뿐만아니라 청도의 새로운 관광자원 개발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최선을 다 하고자한다.

▲ 청도는 화랑이 수련을 하고 새마을운동이 시작된 곳이기도 한 정신문화의 고장이라고 하는데 앞으로 이 같은 정신문화를 어떻게 계승·발전시킬 계획인가

청도군은 새마을운동과 화랑정신의 발상지로서 대한민국 정신문화의 성지라고 할 수 있으며 2014년 교육부로부터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받아 명실공히 교육과 역사·문화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화랑정신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청도신화랑풍류마을이 곧 개장을 앞두고 있고 새마을정신 함양의 집성지인 새마을운동발상지 기념공원에서는 다양한 힐빙 프로그램을 운영해 현대사회에 지친 사람들의 몸과 마음의 치유는 물론,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 유지에 최고의 가치를 부여하여 현대인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을 향상시키는데 주안점을 두고, 일반 관광객은 물론 기업체, 학교,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각종  체험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청도의 고유한 정신문화 자산을 계승하고 발전시켜 나가는 노력들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 청도는 대구시와 인접해 있지만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귀농·귀촌 인구 등을 유입하고 농촌을 살리기 위한 방안은 어떤게 있나
청도는 신대구부산 고속도로와 대구, 부산, 울산 등 대도시와 가까워 귀농·귀촌을 하기에는 전국 최고의 전원도시이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농촌정착과 주거 공간 마련을 위한 융자지원, 정착 장려금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펼치고 있으며, 귀농·귀촌 종합 계획도 수립중이다.

아울러 보건소 외래산부인과 개설, 출산장려금 최대 900만 원 지원, 소아청소년과 운영, 찾아가는 검진병원 등 건강한 출산환경시스템도 구축해 지역민은 물론 젊은 귀농·귀촌인들에게도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새 정부 들어 치매에 관한 국가적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는데요. 청도 홀로 어르신들 공동생활의 터전이 대안으로 제시되고 있는데 군 차원의 계획이 있는가

군에서는 치매 국가책임제에 부합하는 통합지원 체계 구축을 위해 치매안심센터건립에 총 11억 원을 투입하여 현재 추진 중에 있다.

늦어도 내년 상반기내에는 치매안심센터를 건립하여 본격적인 치매 조기진단, 의료지원 등 체계적인 관리로 치매가족들이 화목하고 밝은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

또한 치매보듬마을 조성사업으로 지역사회 내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치매선별검사 전수조사, 특화된 치매예방 쉼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 환자와 가족이 지역 사회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보살핌을 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청도군2030 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고 있다고 들었다. 구체적으로 어떤 사업인가
청도군이 2030년까지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고 미래비전의 청사진을 제시하는 작업으로 청도군의 종합·체계적 미래비전 및 마스터플랜을 제시하는 구체적인 계획으로 급변하는 주변 여건에 부합하는 군의 비전과 전략목표를 설정하고 이를 구체화하기 위해 부문별 세부계획 및 로드맵·중장기 관리계획 등을 담게 되며, 오는 11. 1(수) 14:00『청도군 2030비전 선포식』을 열 계획이다.

▲ 군민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앞으로 다져온 기틀과 역량을 기반으로 추진해온 현안 사업들을 내실 있게 마무리 하고, 취임 시 초심과 각오로 5만 군민 모두가 행복한 역동적인 민생청도, 아름다운 생명고을 청도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전국매일신문] 청도/ 변경호기자
byeon_KH@jeonm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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