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광학교서 내능 나눔
미래 음악가의 꿈을 키우는 의령두레예술단 ‘제6회 사랑나눔음악회’가 최근 경남은광학교 은빛관에서 열렸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이번 ‘사랑나눔음악회’는 의령두레오케스트라, 가야금 국악동아리, 국악관현악단 등 94명 의령두레예술단 단원들이 참가해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의령두레오케스트라의 미뉴에트 연주를 시작으로 국악관현악단의 아름다운 인생 , 가야금국악동아리의 민요병창 등을 선보였으며, 의령두레오스트라 강사공연과 경남은광학교 특별공연(댄스)으로 음악회 분위기가 한층 활기를 띄었다.
이날 음악회에는 윤주각 의령군 부군수, 손호현 의령군 의회의장, 이종섭 도의회의원 및 관내 기관장과 학교장, 학교운영위원장 등이 참석하여 학교예술교육의 성과를 공유하는 소통과 화합의 시간이 됐다.
의령두레오케스트라는 의령군장학회의 전폭적인 재정 지원과 경상남도교육청의 후원을 통해 운영되고 있으며, 전교생 2~30명 내외의 소규모 학교인 칠곡초, 가례초, 화정초 학생으로 구성된 의령두레오케스트라, 의령초의 의령윈드오케스트라, 부림초 가야금동아리, 지정중학교 국악관현악단으로 구성돼 있다.
윤주각 의령군 부군수는 “소규모학교가 모여 배려와 협력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만들어가는 모습이 참 감동적이었으며 지역사회 및 은광학교 학생들과 함께 나눈다는 점에서 더 큰 의미가 있는 무대였다”고 말했다.
의령교육지원청 심영돈 교육장은 “의령두레예술단 활동은 ‘상호학습’과 ‘협력’을 경험함으로써 음악의 즐거움을 넘어 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며, 지역사회와의 소통하고 화합하는 장을 마련함으로써 지역사회 연계의 구심점이 되어주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