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6일 오후2시 구청 대회의실서 ‘우울증’과 ‘수면장애’ 주제로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오는 24일과 26일 오후2시 ‘지역주민을 위한 정신건강 강좌’를 운영하고 구민 ‘마음’ 챙기기에 나선다.
24일 첫 번째 강연은 노성원 한양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맡았다. 강연 제목은 ‘우울증을 부탁해’다. 최근 5년간 국내 우울증 환자가 5만 4천명 이상 늘어난 점을 감안, 사태의 심각성을 알리고 우울증을 예방, 치료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26일 두 번째 강연은 ‘건강한 수면을 부탁해’라는 제목으로 이건석 강남을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가 진행한다. 지난해 국내 수면장애 환자는 50만명에 육박했다. 이번 강연을 통해 수면장애의 위험성과 건강한 수면 방법에 대해 들어볼 수 있다.
구는 행사기간 중 교육장 내 ‘희망터치 마음건강’ 키오스크(자동음성안내시스템) 4대를 설치한다. 강연 참석자는 누구나 키오스크를 통해 자신의 상태를 점검할 수 있다. 검진결과 고위험 판정자에 대해서는 정신건강 전문요원이 상세한 상담도 진행한다.
강연은 용산구청 지하2층 대회의실에서 진행되며 교육 인원은 회당 100명씩이다. 참여를 원하는 이는 용산구 의약과(☎2199-8362)로 문의하면 된다.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성장현 구청장은 “구민의 마음을 챙기는 정신건강 강좌를 2회에 걸쳐 운영한다”며 “정신건강의 적신호 우울증과 수면장애를 극복할 수 있도록 구에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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