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청라은행축제 내달 4·5일
충남 보령시는 청라은행축제추진위원회 주관으로 내달 4~5일까지 청라은행마을(舊 장현초등학교) 일원에서 제6회 청라은행마을축제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청라 은행마을은 수령 100년이 넘는 토종 은행나무 30여 그루를 포함해 모두 1000여 그루 식재된 우리나라 최대 은행나무 군락지로 가을이면 마을 전체가 노란 은행나무 단풍으로 황금빛 물결을 이뤄 매년 최고의 가을여행지로 각광 받아오고 있다.
올해 축제는 내달 4일 오전 9시30분부터 지신밟기와 풍년감사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합창 및 연극, 실버 에어로빅 공연을 열고 둘째 날인 5일에는 오전 10시 3대 가족 윷놀이, 오전 11시 부채춤 및 각설이 공연, 오후 2시 주민노래자랑이 열린다.
연계행사로 인근 정촌유기농원에서는 은행마을 토속품 전시, 토정카페(역학사주), 전통놀이 및 은행나무 목공체험, 은행마을 트랙터 마차 등 다양한 가족체험행사도 열린다.
또 은행마을의 매력 포인트는 신경섭 가옥으로 고택 주변에는 수령 500여 년과 100여 년 된 은행나무가 있어 조선후기의 가옥과 어우러진 풍경은 영화 속 한 장면을 보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