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양양군(군수 김진하)이 올해 공용차량을 친환경 전기자동차 4대를 도입·운영한 데 이어 내년도에 민간부문으로 확대 보급한다.
군은 올해 공용차량으로 전기자동차 3대를 구입해 시범운행하고, 내년에는 민간부문으로까지 확대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민간부문 전기자동차 활성화를 위해 올 하반기에 5000만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역 내에서도 가장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는 낙산해변 입구 공영주차장 내에 100㎾ 급속충전시설 1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전문기관인 한국자동차환경협회와의 위·수탁계약을 통해 운영할 계획으로 연말까지 공사가 마무리되면, 앞서 환경부가 7번국도 38선휴게소 내에 설치한 시설과 한국전력공사가 양양지사에 설치한 시설까지 포함해 총 3개소의 급속충전시설이 마련돼 전기자동차 운영을 위한 최소여건은 마련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군은 내년 예산에 국비 보조사업으로 1억 9400만 원의 사업비를 계상, 양양지역에 주소를 둔 군민을 대상으로 전기자동차 및 이륜차 민간 보급사업을 추진한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