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해양경비안전서(서장 김정식)는 지난 5일 태안군 근흥면 소재 궁시도 남방 500m 해상에서 근해어업을 하는 어선이 좌초돼 선원 11명을 전원 긴급 구조했다고 전했다. 이날 사고는 D호(29톤, 근해채낚기) 선장 이모 씨(44)등 선원 11명은 조업 차 신진항을 출항해 항해 중 궁시도 인근 해상에서 암초에 부딪혀 침몰하면서 태안해경에 긴급구조를 요청했다. 현장에 도착한 313함은 좌초로 인해 선박이 침수되는 것을 확인하고 배수펌프 등을 이용, 선박의 침몰을 막으면서 선원 11명을 고속단정으로 구조해 313함으로 편승시켰다. 선원 11명은 무사히 신진항으로 입항했으며 건강검진을 받고 이상없음을 확인한 후 귀가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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