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이달 말까지 수산물 도매시장과 대형마트 등 수산물 관리감독을 강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시는 해수온도가 18∼20도 이상으로 오르는 여름철에 주로 검출되는 비브리오패혈증균, 장염비브리오균 등 식중독균에 대한 안전성을 집중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시는 일반 수산물 식중독균과 중금속 안전성 검사, 횟감용 활어 식중독균과 잔류 항생물질 안전성 검사, 보양식 어패류 잔류 항생물질 검사, 도매시장 수족관 물 검사를 벌인다. 특히 여름철 시민이 즐겨 먹는 양식 어패류^횟감용 활어에 대한 안전성 검사가 중점적으로 이뤄진다. 시는 검사 결과 부적합으로 나온 제품에 대해선 회수^폐기 조치하고, 생산자를 추적해 출하정지 조치도 내려질 수 있도록 관계기관에 통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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