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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성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봉송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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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불꽃’ 성화 세계자연유산 제주도 봉송 시작
  • 제주/현세하기자
  • 승인 2017.11.02 16: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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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제주 시가지 21.4km 달려
가수·아르바이트생 등 주자

88 서울올림픽에 이어 30년 만에 평창동계올림픽 성화가 제주에서 열정의 불꽃으로 타올랐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개최의 염원을 담은 '평창의 불꽃'은 2일 온 도민의 환영 속에 도내 주요 관광지 등에서 이틀 일정의 봉송길에 올랐다.


유네스코 세계자연유산이자 세계지질공원인 제주에서는 이날 낮 12시 36분께 제주공항에서 성화봉송 일정이 시작됐다.
첫날 성화봉송은 총연장 21.4㎞ 거리에서 이뤄진다. 가수와 제주도 자생단체 회장, 회사원, 아르바이트생, 제주 거주 외국인 등이 주자로 나섰다.


주자 85명이 200m씩 총 18.1㎞를 뛰고, 나머지 구간은 차량 등으로 봉송했다. 제주 첫 주자는 걸그룹 아이오아이 김소혜가 맡았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 전기차를 타고 성화를 200m가량 봉송했다.


이어 방일리공원∼마리나 사거리∼제주종합경기장∼제주시 하나로마트 등을 거치며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올림픽 열기를 전했다. 제주은행 연삼로지점 사거리∼수협은행 일도지점 구간 고마로 0.8㎞는 말을 타고 봉송해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후 성화는 12명의 주자를 거쳐 '제주도의 푸른밤'을 지새울 제주시 탑동해변공원으로 옮겨졌다. 탑동공원에 설치된 성화대에 오후 6시께 '평창의 불꽃'이 옮겨지면 포토타임과 함께 환영행사가 진행됐다.


축하행사는 '모두를 빛나게 하는 불꽃'이라는 주제로 제주 전통과 현대 문화가 어우러진 문화공연으로 마련됐다. 성화는 3일 오전 이틀째 봉송행사가 시작되는 서귀포시 중문관광단지 내 신라호텔까지 차량으로 옮겨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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