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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개발 새 파트너 찾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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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 개발 새 파트너 찾는다
  • 인천/ 정원근기자
  • 승인 2017.11.05 09: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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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NSIC-포스코건설 갈등 중재회의 결과 발표
NSIC 리파이낸싱으로 포스코건설 재정 리스크 해소키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2일 주주사간 갈등으로 장기간 지연, 중단 중인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을 정상화하기 위해 지난달 말까지 진행한 NSIC와 포스코건설의 협상 중재회의 결과를 밝혔다.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은 미국 게일사와 포스코건설의 합작회사인 송도국제도시개발유한회사(NSIC)가 송도컨벤시아, 채드윅국제학교, 잭니클라우스 골프장, 센트럴파크, 아트센터는 물론 동북아무역센터 등 대규모 상업·업무시설들을 건립하는 인천경제자유구역의 핵심 사업이다.


 그러나 2015년 하반기 이후 NSIC 주주사인 게일사와 포스코건설간 갈등이 심화돼 신규사업 착수, 아트센터 준공 등 개발이 지연, 중단되고 주주사간의 상호 고소·고발 등 법적 갈등이 심화됐다.


 지난 9월말 새로 취임한 김진용 청장은 양 주주사간 화해를 통해 그 간의 분쟁들을 정리하고, 당초 계획대로 개발과 투자유치를 정상화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달 10일부터 31일까지 기한으로 양 사 대표단이 참석한 정례적인 협상 중재회의(매주 화·목요일)를 가졌다.


 경제청의 협상 중재 결과, 양 사는 1년 넘도록 사용승인 신청과 기부채납이 지연되던 아트센터 콘서트홀을 양 사가 즉시 준공 절차를 이행하기로 했고, NSIC가 리파이낸싱을 체결해 포스코건설의 PF 보증과 미지급공사비 등 재정적 리스크를 해소해 주고, 포스코건설 대신 새로운 파트너로 교체하기로 합의했다.


 경제청 홍종대 개발계획총괄과장은 “경제청의 협상 중재에 따른 합의는 장기 중단 및 소송전으로 전락될 수 있던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사업에 대해 주주사간 합의를 유도해 소송 등 갈등을 사전 예방하고, 송도국제업무단지 개발을 정상화하는 단초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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