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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겨울철 물가안정 대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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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겨울철 물가안정 대책’ 추진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1.06 10:4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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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서비스요금 45개 품목 가격실태 집중 모니터링, 가격담합 등 방지

서울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는 에너지 소비가 증가하는 겨울철을 맞아 ‘2017/2018 겨울철 물가안정 대책’을 추진한다. 

연료비 상승에 편승한 개인서비스요금의 과다 인상에 대비, 가격인하를 유도하고 김장철 농수축산물 직거래장터 운영을 통해 서민 물가안정에 힘쓴다는 계획이다. 

오는 15일부터 내년 3월 15일까지 4개월 간 추진되며. 지속적으로 개인서비스요금에 대한 가격동향을 파악해 물가안정 체계를 확립한다.

설렁탕, 불고기, 칼국수, 짜장면, 피자 등 외식비와 아파트 관리비, 세탁료, 영화 관람료, 숙박료, 택배이용료 등 기타 서비스 요금을 포함해 총 45개 품목을 중점 관리한다. 

구는 1,800여 개의 관내 개인서비스관리업소의 가격실태를 매일 조사하며 업소별 가격 비교를 통해 과다 인상업소에 대한 요금 인하를 지도한다. 또한 품목별 담합에 의한 동반 가격 상승을 막기 위해 공정위와 협조해 현장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공무원과 물가모니터요원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 전통시장, 도매시장, 골목상권 등 농수산물 판매업소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행위 단속에 나선다. ▲원산지 허위표기 ▲수입 농수축산물의 국산 둔갑판매 ▲가격담합이나 사재기 ▲유통기한 경과제품 등을 중점 단속하며 상거래질서 안정화에 앞장선다.

구는 다가오는 김장철을 대비해 농수산물 수급안정을 위한 직거래 장터도 운영한다. 청양군, 영암군, 고성군, 영광군, 당진시, 여주시 등의 싱싱한 현지 농수산물을 저렴한 가격으로 만날 수 있다. 장터는 매월 마지막주 화요일에 구청 광장에서 열린다. 

내년 2월 설 명절 기간 동안에는 물가대책 상황실을 특별 운영하며 폭설 또는 한파 등으로 인한 가격 급등과 공공요금 부당인상 등에 종합적으로 대비할 예정이다.

  

조길형 구청장은 “물가안정으로 가계부담은 낮추고 질 좋은 물건을 제공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지속적인 물가관리로 주민들이 보다 합리적인 소비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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