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지방해양경찰청(청장 오상권) 기획운영과장 박경순 총경이 최근 서울 코엑스 한국여성단체협의회 주관 제52회 전국여성대회에서 ‘2017년 여성 1호상’을 수상했다.
박 총경은 인천 출신으로 1986년 해경 역사상 첫 여경으로 임용됐으며 이후 해경청 복지계장, 태안해경서 1507함 부함장 등 지휘부서와 현장부서를 두루 거쳐 지난 8월 총경으로 승진했다.
또한, 박 총경은 1991년 ‘시와 의식’을 통해 시인으로 등단해 2011년 시집 ‘바다에 남겨 놓은 것들’을 내는 등 모두 3권의 시집을 출간하기도 했다.
박 총경은 “최초라는 명예보다는 현재의 위치에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후배들에게 보여주고 싶고 여성이 가진 섬세함과 따뜻한 지도력을 발휘해 국민의 해양안전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저작권자 © 전국매일신문 - 전국의 생생한 뉴스를 ‘한눈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