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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農心 보듬는 眞心 행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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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타는 農心 보듬는 眞心 행보
  • 진주/ 박종봉기자
  • 승인 2017.11.06 14: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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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호 경남도지사 권한대행
함안 단감농사 일손돕기 봉사
농협 경남지역본부 등도 동참

 경남도는 최근 함안군, 농협경남지역본부, 한국농어촌공사경남지역본부와 함께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에서 단감수확 농촌 일손돕기를 실시했다고 6일 밝혔다.


 한경호 권한대행 등은 함안군 칠북면 이령리 윤모씨(67) 농가 1만 7394㎡(약 5270평) 규모 농장의 일손을 도와 고령으로 인한 단감 수확의 어려움을 덜어줬다.
 한편 도는 농촌일손부족 문제 해소를 위해 ‘범도민 농촌일손돕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유관기관, 군부대, 기업체,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참여를 요청하였으며, 반상회보, 언론, 현수막, 홈페이지 등의 홍보로 자원봉사자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도와 시군, 농협경남지역본부에 ‘농촌일손돕기 추진센터’를 설치해 1사1촌 운동, 농촌체험, 도농교류 등과 연계한 일손돕기를 적극 알선하고 있다.


 지금까지 도내 자원봉사형 농촌일손돕기는 자원봉사단체, 유관기관단체, 군인, 경찰, 공무원 등 4600여 명이 동참해 전체 부족인력 2만 400명의 22.5%를 지원했다.


 도는 그간 농번기 시 농촌 일손부족 농가에 안정적인 노동력 제공이 이뤄지지 않는 미스매치 현상으로 적기영농 추진에 어려움이 있다고 판단하고, 도시 유휴인력을 활용한 농촌 일손부족 농가의 안정적인 노동력 제공을 위해 3개 권역 9개 시군(거창·함양·산청, 함안·창원·김해, 합천·밀양·창녕)에 농산업인력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또한 공공근로 사업과 지역공동체 사업을 농번기에는 한시적으로 중단해 농촌일손돕기 사업으로 전환하는 등 농번기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울러 농협경남지역본부 19개소(농협경남지역본부 1개소, 시군지부 18개소)에서 전문상담사를 통해 일자리 참여자와 일손이 필요한 농업인 간 인력 중개를 하는 농촌인력중계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일손지원에 나선 한경호 권한대행은 “11월 초까지는 본격적인 단감수확 시기로 더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기 때문에 도민들께서 적극적으로 일손돕기에 참여해 주시기 바란다”며 “도에서도 농촌의 노동력 부족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 관계 기관과 함께 다양한 방안을 마련해 나가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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