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교육감 이기용)은 127곳의 폐교를 관리하면서 매년 8억 원가량의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고 9일 밝혔다. 도교육청은 농촌지역 인구감소와 소규모 학교 통폐합 등으로 인해 230곳의 초·중학교를 폐교한 뒤 103곳의 폐교를 매각했다. 도교육청은 나머지 127곳의 폐교 중 87곳을 교육과 사회복지, 공공체육, 소득증대 시설 등으로 대부해 연간 8억 원의 임대수익을 올리고 있다. 도교육청은 또 야구장, 탁구장 건설 등 학교교육과 연계한 교육시설로 15곳을 활용하고 있으며, 25곳의 폐교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대부를 추진하거나 자체활용을 검토 중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폐교를 평생교육 및 복지시설 등으로 활용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교육재정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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