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제주를 방문한 관광객이 100만 명을 넘어섰다. 제주도관광협회는 올 들어 지난 8일까지 제주를 찾은 관광객이 100만 5301명으로 지난해(2월 16일)에 견줘 8일 앞서 100만 명을 돌파, 100만 명 달성 사상 최단 기록을 세웠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관광객 79만 3247명과 비교해 26.7% 증가한 것이다. 내국인은 86만 1341명, 외국인은 14만 3960명으로 전년보다 각각 22.7%, 58% 늘었다. 관광협회는 올해 날씨가 지난해보다 따뜻하고 설 연휴가 주말로 이어진 데다 국제선 직항노선과 국제크루즈 기항 증가 등으로 내·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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