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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운중학교 모의 유엔 회의, ‘Plant for the Ocean’ 캠페인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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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운중학교 모의 유엔 회의, ‘Plant for the Ocean’ 캠페인 진행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1.09 15: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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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토크, 방제교육, 해양정화 캠페인으로 시민 의식 제고 노력

목운중학교 자율동아리 '모의 유엔회의'(지도교사 정은수 선생님)는 지난달 21일 양천 청소년 문화센터가 주최·주관한 '2017 양천 청소년 어울림 마당'에서 ‘Plant for the Ocean’ 캠페인을 진행했다. 

서울 양천구 소재의 파리공원에서 진행된 이번 캠페인은 시민들에게 해양쓰레기 및 미세플라스틱 실태를 소개하고, 일회용 플라스틱의 사용 줄이기를 권장하기 위한 퀴즈와 해양보호 메시지를 담은 '에코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행사도 마련해 학생, 시민들에게 기후변화에 따른 해양 생태계 변화와 바다사막화 및 해양쓰레기 고통 받고 있는 바다와 해양생물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했다. 

우리가 많이 사용하는 스크럽 제품과 치약 등에도 들어가 있는 미세 플라스틱은 바다로 흘러 들어가 파도와 태양에 의해 작은 알갱이로 분해돼 물고기들이 플랑크톤으로 오인해 먹게 되고 독성이 쌓인 물고기가 우리의 식탁에 다시 오르는 악순환을 하게 된다. 전 세계적으로 수백만 톤의 플라스틱 쓰레기들이 바다에 떠돌고 있으며, 이중 대부분의 플라스틱이 어디로 사라졌는지 파악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평소에 환경 문제에 관심이 많았던 ‘모의 유엔 회의 회원’들은 양천 청소년 어울림 마당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바다 오염의 실태를 알릴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게 됐다. 이를 통해 해양 생태계 보존 및 보호 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목운중학교 자율동아리 '모의 유엔회의'는 목운중학교 2학년 이후제, 최민서, 김현민, 남지유, 장은교 1학년 박예진, 조영은으로 구성된 자율동아리로 서울시 교육청에서 지원을 받고 있으며 ▲지속 가능한 에너지 개발 ▲신재생 에너지와 같은 환경문제와 ▲북핵 위협 ▲사드문제와 같은 시사 토론 ▲외교 사료관 견학 ▲모의 유엔대회참가 ▲자선 마라톤 참가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모의 유엔 회의' 의장인 목운중학교 2학년 이후제는 “이번 Plant for the Ocean 캠페인을 통해 많은 시민들이 무심코 지나쳤던 환경에 대해 새롭게 인식하고 그 아름다움을 지속적으로 보존하기 위해 노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소중한 우리의 지구를 지켜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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