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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 창출 도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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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 창출 도모
  • 포항/ 박희경기자
  • 승인 2014.12.18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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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이 17일 경북 구미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한 뒤 오후에는 포스텍, 포항제철소 파이넥스공장등을 둘러봤다.'경북 창조경제, 창조산업단지로 건설합니다'를 주제로 열린 이날 경북 센터 출범식에선 '센터 운영 및 중소업체·특화지원', '상생협력 신사업 프로젝트', '산업단지 혁신 및 상생협력을 위한 금융지원' 등 53개 관련 기관들이 참여하는 12건의 양해각서(MOU)가 체결됐다.이날 박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경북센터를 기존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으로, 포항센터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조업을 위한 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를 창출해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상북도는 연간 무역흑자 규모가 17개 시&도 중 가장 많은 300억 달러를 넘는 등 우리나라가 산업강국으로 성장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고, 그 중심에는 구미를 비롯한 경북지역 산업단지들이 있었다”고 말했다.하지만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노후화되고, 주력 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 창출에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며 “구미단지를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고, 이는 창조산업이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 이라고 밝혔다. 지역별 특성에 맞는 창조경제 역량 강화를 위해 전국 17개 시·도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국내 주요 대기업들과의 '1대(對) 1' 연계·지원 전략에 따라 이날 출범한 경북은 대구와 함께 삼성이 산·학·연(産·學·硏) 협력 등의 사업을 지원한다. 대전 센터는 SK, 전북 센터는 효성이 연계 기업이다.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경북도와 삼성 측의 협력 아래 구미에서 설치되는 센터와 더불어 포스코 주도로 포항에 건립되는 포항 창조경제센터와 함께 '1+1' 체제로 운영된다.이에 따라 경북 센터(구미)는 앞으로 창조산업단지 조성을 통한 '스마트 팩토리' 확산과 유망 신(新)산업 창출 등의 분야에서, 포항 센터는 친환경 제조업과 산·학·연 연구·개발(R&D) 분야의 지역 내 거점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제조업 혁신 3.0' 구현을 위한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한다는 게 정부의 구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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