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에 소재한 국립 경상대학교(총장 권순기·GNU) 의학전문대학원이 ‘의사 국가고시 100% 합격’을 달성했다.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원장 최준영)에 따르면 지난달 9∼10일 한국보건의료인 국가시험원 주관으로 실시된 2014년도 제78회 의사 국가고시에 68명(졸업생 1명 포함)이 응시하여 전원 합격하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달 22일 발표된 합격자 공고에 의하면 이번 의사 국가고시의 전국 평균 합격률은 93.8%였다.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지난해 98.7%의 합격률을 기록해 전국 평균 92.4%보다 합격률이 월등히 높았으며, 2012년에도 전국 평균 93.1%보다 높은 97.3%의 합격률을 기록했다.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의사 국가고시에서 전국 최상위 성적을 유지해 왔을 뿐만 아니라 2003년 한국의과대학인정평가위원회로부터 '완전인정'을 받음으로써 의학교육·연구·시설에서 전국 유수 대학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그 뿐만 아니라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3만 8000평의 대지에 의학전문대학원과 1000병상의 수련병원인 경상대학교병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2007년 전국 최초로 ‘경남지역암센터’를 건립해 지역민들의 암 진료 및 치료에 많은 도움을 주고 있다. 특히 이러닝센터와 10개의 PBL실 및 12개의 OSCE실이 마련된 임상술기센터가 완비되어 있는 등 최적의 교육·연구·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또한 경상대학교병원은 내년 말 700병상 규모의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을 개원할 예정이다. 이 병원을 개원하면 경상대학교 의학전문대학원은 명실공히 경남도민들의 건강한 삶을 책임지는 의료인 교육기관으로 거듭나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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