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동해시 망상농악보존회(보존회장 문희용)에서 보유하고 있는 동해망상농악이 강원도 무형문화재 제15-3호로 지정 공고됐다.
동해망상농악은 정월 대보름날 괴란마을 서낭당에서 고청제사를 올린 후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한바탕 신명의 놀이판을 펼치는 마을공동체 농악이다.
오랜 역사를 지닌 괴란 고청제 농악을 이어받은 망상농악은 약 400여년 이상의 역사상을 가지고 있으며, 쇠, 쩍쩍이, 노는 쇠 등의 장단을 사용해 지역농악과는 차별화된 장단가락 구성이 돋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망상농악은 지난 2007년 경남 사천에서 개최된 한국민속예술축제에서 대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해 예술성을 인정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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