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시장 정현복)가 자매도시인 경북 포항시의 ‘지진 피해’현장을 찾아 구호품을 전달하는 등 아픔을 함께하고 있다.
광양시는 최근 지진피해를 겪고 있는 자매도시인 포항시를 찾아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방문단은 포항 항동초등학교와 포항 기쁨의교회를 각각 찾아 준비한 도시락 600인분과 귤 50상자를 이재민들에게 직접 전달하고 위로했다.
시는 앞으로 지진피해의 빠른 복구를 위해 광양시사랑나눔복지재단과 함께 범시민 성금 모금운동을 전개하는 등 지속해 지원활동을 펴 나갈계획이다.
포스코도 포항 지진 피해 구호를 위한 성금 15억 원을 전달키로 했다.
포스코는 지난 17일 회사 차원에서 5억 원, 포스코1%나눔재단 5억 원, 계열사 5억 원 등 모두 15억 원을 모아 경북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지진이 발생한 지난 15일 오후부터 지진 피해주민 긴급 대피소에 침낭 400개와 도시락 1000여개를 지원했으며, 임직원 200여명은 피해 건물의 외벽과 담벼락 잔해 제거와 단수·단전 가정에 생수와 연탄을 전달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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