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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 흡연율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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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최저 흡연율 보여
  • 박창복기자
  • 승인 2017.11.20 16: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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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연클리닉 등 금연지원서비스와 금연환경조성 등 다양한 사업의 성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이 2년만에 증가해 40%대를 넘고, 성인 여성의 흅연율은 최근 4년간 최고치를 기록하는 가운데 서울 영등포구의 낮은 흡연율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등포구보건소(구청장 조길형)는 2016년 영등포구 흡연율이 17.4%로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가장 낮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지역사회건강조사의 결과에 따르면 영등포구 흡연율은 서울시 평균 20.5%와 비교했을 때 3.1% 낮은 수치이며, 흡연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 자치구 25.6% 대비 8.2% 낮은 놀라운 결과이다. 또한 영등포구 전년 대비 흡연율을 2.7%를 감소시켜 금연정책의 으뜸 자치구로 평가받고 있다. 

구는 담배연기 없는 쾌적한 도시를 위해 효율적인 금연 정책을 수립하고 지역실정에 맞는 다양한 금연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금연클리닉은 전문가의 1:1 맞춤형 상담과 관리서비스로 높은 금연 성공률을 보이고 있으며, 직장인을 위한 찾아가는 이동 금연클리닉과 여성만을 위한 맞춤형 금연정책을 통해 여성 금연 성공률 50.7%를 달성하는 등 금연정책의 결실을 거뒀다.

특히 간접흡연의 피해를 줄이기 위한 금연환경 조성에 탁월한 성과를 내고 있다. 흡연예방 및 금연구역 안내 등 금연환경 조성사업을 펼친 결과 실외금연구역도 4개소를 확대 지정했으며, 2017년 상반기 흡연단속 건수도 서울시 2위를 차지해 금연문화 확산에 앞장섰다.

이외에도 구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흡연예방교실 및 금연교실을 운영해 흡연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심어주고 청소년 흡연을 사전에 예방하고 있다.

지역사회건강조사는 질별관리본부 주관으로 흡연, 비만, 우울 등의 주민의 건강행태, 만성질환, 삶의질의 지표를 조사해 주민에게 꼭 필요한 보건사업을 펼치기 위해 활용된다.

조길형 구청장은 “영등포의 낮은 흡연율은 건강도시 영등포를 위해 노력한 금연정책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구민들을 금연으로 이끌고 간접흡연피해 예방에 앞장 서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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