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남부교육지원청은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도서지역의 교직원 관사에 기본적인 생활비품을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남부지원청에서는 도서지역 근무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고 후생복지를 증진하고자, 2012년 10월'인천광역시 교육비특별회계 소관 공유재산 관리조례'를 일부 개정해 육로로 이동할 수 없는 교직원 관사에 냉장고, 텔레비전, 세탁기, 옷장, 가스레인지 등 기본 생활비품을 지원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했다.지난해에는 관내 도서지역 학교인 백령초 등 8개 학교에 냉장고, 텔레비전 구입비 62,244천 원을 지원했고, 이달에는 세탁기, 가스레인지, 옷장 구입비 37,092천 원을 추가로 지원해 2년 동안 총 99,336천 원을 지원했다.한편 인천남부교육지원청 학교운영지원과 이강우 과장은 “이번 교직원 관사 생활비품 지원이 섬마을 학교에 거주하는 교직원들의 불편 해소와 근무여건 개선에 도움이 됨은 물론, 도서지역 학생들의 교육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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